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호텔로 추천하는 체르마트에 위치한 알푸벨 Alphubel 호텔 숙박 후기이다. 당시 혼자 여행을 가서 가성비 좋은 싱글룸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었다. 스위스 호텔로 체르마트에서는 크게 마테호른이 보이는 전망인지, 실내 온천을 구비하였는지로 호텔의 급이 나뉜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테호른이 보이는 전망에 실내온천까지 구비한 호텔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기에, 대게 신혼여행으로 스위스 체르마트를 찾는 여행객들이 이용한다. 나는 당시 깔끔한 룸컨디션의 조용한 호텔을 원했고, 가격대도 10만원 초반대인 알푸벨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간혹 몇몇 후기에서 너무 오래되어 침대 매트릭스에서 삐걱거린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나는 호스텔에도 묶었었기에 그런 불편함을 전혀 ..
이번 포스팅은 도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던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전망대 이야기이다.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화려했던 도쿄 시내의 야경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롯폰기힐즈(Roppongi Hills)는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대형 복합 상업 시설이다. 2003년에 지어진 이 건물 내부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시/공연장인 모리 아트 미술관과 도쿄 시티뷰 등으로 유명하다. 롯폰기힐즈와 모리타워가 다른곳인가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건물을 의미한다. 롯폰기힐즈 52층에 전망대가 있다고 보면 되고, 입장료의 경우 성인 기준 2,200엔이다. 모리타워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히비야선/오에도선의 롯폰기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당시 히비야선을 타고 이동했고, 1C 롯폰기힐즈 출구로 나오니 전..
이번 포스팅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퀘백 자유여행 이야기이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인 쁘띠샹플렝 거리와 함께 샤토 프롱트낙 호텔을 둘러보았다. 퀘백 올드타운(Quebec Old Town)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식 도시로, 1985년에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캐나다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우는 퀘백 시티는 그 별명 만큼이나 거리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유럽풍의 건축물에는 이렇게 생화가 장식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고 느꼈다. 이곳에는 고작 몇 시간밖에 머무르지 않았으나, 내 기억 속에는 전 세계의 도시들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한곳으로 남아있다. 건물 외벽에는 이렇게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쁘띠샹플렌..
이번 포스팅은 뉴욕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덤보 이야기이다. 이곳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멋진 배경을 지닌 관광지로, 무한도전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당시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먹고 난 뒤 덤보로 향해 이동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으며 대략 2~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맨하탄과 브루클린은 기본적으로 도시의 분위기 자체가 확연히 달랐다. 라임색의 택시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곳 브루클린 지역의 택시들은 Boro Taxi라 부른다. 건물들이나 다리의 크기가 미국 답게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었다. 위 사진은 맨하탄 브릿지로, 덤보에서 사진을 찍을 때 배경으로 볼 수 있는 다리이다. 구글맵에 덤보(DUMBO)라고 검색 시 뜨지 않는다면 워싱턴st와 워터st 표지판을 찾거나, 41 Washi..
이번 포스팅은 우메다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혼미야케 HONMIYAKE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퀄리티 좋은 스테이크 덮밥을 가성비 좋게 즐겨볼 수 있었다. 우메다 맛집 혼미야케는 한큐 백화점 뒤쪽에 위치한 한큐 삼번가 (HANKYU SANBAN GAI)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11:00 ~ 22:00 이며 라스트오더는 21:15분 까지이다.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종료된다고 하니 넉넉히 시간을 잡고 방문하는 편이 좋다. 가게의 명성 대비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적이어서 어느정도의 웨이팅은 감안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곳이라 대략 40분 정도 기다린 뒤 안으로 들어갔다. 오픈형 다찌에서 식사를 하는 구조였으며 최대 10명 정도의 인원을 수..
이번 포스팅은 뉴욕 자유여행으로 둘러보았던 Mezzrow Jazz Club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규모가 작은 뉴욕 재즈바로, 지하에 위치해있는 입구를 잘 찾아 들어가야 한다. 뉴욕 로어맨해튼 서쪽에 위치해 있는 Mezzrow Jazz Club은 근처의 Smalls Jazz Club과 연계되어 있어서, 20달러만 내면 두 곳 모두 입장이 가능하기도 하다. 지하로 들어가보니 생각했던것보다 작아서 다른곳으로 갈까 망설였는데, 느긋한 연세의 할아버지가 우리의 뛰어난 기타리스트의 공연이 곧 있다고 일단 들어와보라고 하셨다. 다행히 앞쪽 테이블에 자리가 있었고 음료를 하나 시킨 뒤 느긋하고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 참고로 뉴욕 재즈바 Mezzrow Jazz Club의 주소는 1..
이번 포스팅은 미국 동부여행으로 둘러본 유엔본부 투어(United Nations Headquarters Tour)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세계 평화의 첨병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인 유엔본부에 한바퀴 둘러볼 수 있었다. 뉴욕에 위치해있는 유엔본부는 매일 입장시간이 정해져있고, 입장인원 또한 제한되어 있다. 대게 영어로 투어가 진행되나 몇 주전에 미리 예약해서 한국어 투어를 신청할 수 있었다. 유엔본부는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결성된 국제기구이다. 1952년 완공된 이 건물 내에는 유엔 총회, 안전보장이사회, 국제사법재판소, 인권이사회 등 주요 기구들이 소재하고 있다. 참고로 가이드투어 예약을 위해서는 유엔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한다. 투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
이번 포스팅은 뉴욕 내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타임스퀘어에 들러본 이야기이다. 전세계 관광객들로 매번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은 특히 타임스퀘어의 빛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야경이 압권인 곳이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광고, 연예, 예술, 관광,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이 모여있을 뿐 아니라, 유명한 랜드마크인 구글 빌딩과 월트 디즈니 스토어 등 명소들이 산적하다. 당시 뉴욕 여행으로 방문했던 타임스퀘어의 밤은 기대 이상으로 화려했다. 휘황찬란한 조명들과 함께 높이 솟은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미국의 국력이 조금은 실감나기도 했다. 길거리의 신호등과 택시가 모두 노란색이어서 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노란색은 자칫 촌스러운 색일 수 있는데, 뉴..
이번 포스팅은 뉴욕 맛집으로 둘러보았던 첼시마켓 이야기이다. 당시 뉴욕에서 맛있는 랍스터를 먹고 싶어서 첼시마켓의 랍스터플레이스와 버거앤랍스터를 고민하게 되었다. 뉴욕 첼시마켓(Chelsea Market)은 뉴욕 맨하탄 첼시 지역에 위치한 대형 상업 시설이다. 이곳은 원래 네비스코사의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을 전면 리모델링 하여 만들어졌다. 첼시 마켓은 건물 전체가 대형 식료품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음식점 뿐 아니라 빵집, 과자 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뉴욕 첼시마켓의 내부는 유럽의 길거리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랍스터 뿐 아니라 브라우니를 판매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Fat Witch, Amy's Bread, Sarabeth's Bakery 등 유명하다. 랍스..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엘그롭 El Glob에 갔었던 이야기이다. 수준급의 빠에야와 함께 스테이크를 가성비 좋게 즐겨볼 수 있었던 곳으로 만족했던 음식점이다. 바르셀로나 한복판에 위치해있는 까탈루냐 광장에서 일행을 만나 엘그롭으로 향했다. 당시 나보다 먼저 여행을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서 4명이서 함께 이동했다. 까탈루냐 광장에는 이렇게나 비둘기가 많았는데, 어린 아이들이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패기를 방출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ㅎㅎ 바르셀로나 맛집 엘그롭은 카탈루냐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방문해서인지, 우리나라 입맛에 최적화 된 빠에야를 맛볼 수 있었다. 주문한 즉시 조리가 되어서인지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었다. ..
이번 포스팅은 루체른 여행으로 다녀온 리기산 이야기이다. 리기산은 스위스패스를 활용한다면 인터라켄에서 무료로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동화같은 풍경을 바라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만약 스위스패스가 없다면 리기산까지 가는데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든다. 리기산 왕복 기차 70프랑, 루체른 유람선 30프랑만 감안하더라도 100프랑(약 한화 13.7만)이 소요되니 말이다. 스위스패스 7일권을 4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기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루체른에 있는 리기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루체른 역에서 나와 유람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구글맵을 따라 이동했다. 비츠나우 역까지 유람선을 타고 이동한 뒤, 리기산 리기클룸 까지는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리기산 정상인 리기쿨룸 까지는 케이블..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으로 다녀왔던 프레시넷 카바 와이너리 투어 이야기이다.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레시넷 카바(Freixenet Cava)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실 와이너리 투어라고 해서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돌면서 받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와이너리 공장 안으로 들어가서 와인의 공정과정에 대한 투어를 받는 것이었다. 프레시넷 와이너리에 들어서자마자 와인병을 모티브로 한 자동차가 한눈에 들어왔다.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어서인지 상당히 깔끔하게 만들어놓은 모습이다.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으로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대략 10유로 안팎의 교통비가 들게 된다. 카탈루냐 광장 로달리에스 역에서 R4를 타고 St. Sadurni d' ..
이번 포스팅은 시부야 여행을 하면서 들렀던 스크램블 교차로와, 핫한 번화가로 손꼽히는 신주쿠 가부키초까지 둘러보았던 이야기이다.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곳 답게 일본의 거리는 깔끔 그 자체였다. 게다가 이렇게 도심에는 공원들도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뉴욕의 거리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시부야 역에서 나오자마자 화려한 도쿄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시부야 여행으로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는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크기를 벗어난 횡당보도의 너비는 이곳이 얼마나 붐비는 지 단적으로 알려주었다. 실제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는 한번에 3,000명이 건널 수 있고, 하루에 5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교차로라고 한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보아도 사람들로 가득한 횡단보도였다...
이번 포스팅은 도쿄 오다이바 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건담과 야경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야경 뿐 아니라 수준급의 수제버거집인 쿠아아이나 버거에서 한끼를 해결하기도 했다. 오다이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리카모메 1일권 패스를 끊고 이동하면 편리하다. 성인 기준 820엔으로 조금 비싼게 아닌가 싶지만, 3번만 타도 개별로 끊는 것 보다 이득이다. 유리카모메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무인 전철이었다. 마치 놀이공원에 있을법한 장난감 같은 모노레일이었는데, 앞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멋진 전경을 바라볼 수 있었다. 다이바 시티 앞쪽으로 가면 이렇게 도쿄 오다이바를 대표하는 건담(RX-78)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이 건담에서 부분 기변이 되어 유니콘 건담(RX-0)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문화의 힘..
이번 포스팅은 요코하마 여행에서 한적하게 야경을 볼 수 있었던 오산바시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마치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서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했다. 당시 도쿄 시부야역에서 요코하마까지 이동했었는데, 미나토미라이 전철을 이용하니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대략 15분 마다 배차간격이 있었으며, 비용은 편도로 500엔 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니 일본 특유의 검정색 고급 택시와 버스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택시 요금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왠만해서는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요코하마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길거리에 있는 표지판에 무려 한글로 표기되어 있기도 했다. 오산바시 국제터미널을 향하는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었고, 그쪽으로 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