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여행 오산바시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야경 (+미나토미라이 전철 이동)

 

이번 포스팅은 요코하마 여행에서 한적하게 야경을 볼 수 있었던 오산바시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마치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서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했다.

 

 

당시 도쿄 시부야역에서 요코하마까지 이동했었는데, 미나토미라이 전철을 이용하니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대략 15분 마다 배차간격이 있었으며, 비용은 편도로 500엔 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니 일본 특유의 검정색 고급 택시와 버스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택시 요금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왠만해서는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요코하마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길거리에 있는 표지판에 무려 한글로 표기되어 있기도 했다. 오산바시 국제터미널을 향하는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었고, 그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배를 타러 갈것이 아니었기에 왼편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이곳은 이렇게 계단없이 경사로 된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바다위에 떠있는 항공 모함을 연상케 하는 구조이기도 했다. 

 

 

이렇게 안쪽으로 걸어 들어오니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다수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한강에서처럼 편의점같은 곳에서 맥주나 음료를 사서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었다.

 

 

오산바시에서는 이렇게 탁 트인 뷰로 랜드마크 타워, 아카렌카 창고,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요코하마의 명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기도 했다.

 

 

 

5년 전 쯤에 요코하마 여행을 혼자 갔었을 때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에 올라갔던 기억이 얼핏 떠올랐다. 아래쪽 대관람차를 멍하니 한시간 동안 바라보았었는데ㅎㅎ 역시나 시간은 참 빠르다고 느꼈다. 

 

 

여느 유명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배를 타고서도 요코하마의 스카이라인을 관람할 수 있기도 했다. 조금 검색해보니 만찬과 함께하는 유람선 투어도 있는 듯 하다.

 

 

대략 7시 가량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요코하마의 도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탁트인 바다뷰와 함께 대관람차의 시시각각 변하는 불빛을 여유롭게 바라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듯 했다.

 

 

요코하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 오산바시를 리스트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중교통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야경을 보기 위한 당일치기로 제격일 듯 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