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후버댐 이야기이다. 콜로라도 강을 가로막아 설립된 이 댐은 무려 1936년 완공되어진 건축물이었다. 대략 100년 전에 지어진 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실제 두 눈으로 보니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해가 지지 않은 도시 라스베가스를 있게 만든 후버댐을 차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이동하기로 했다. 당시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서 후버 댐까지는 대략 한시간정도 소요되었다. 광활한 미국 대륙을 직접 운전해서 다닐 생각에 상당히 설렜던 기억이 떠오른다.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렌트카를 빌린다면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고속도로 위를 달리게 된다. 어찌나 올곧은 길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지, 일정 속도로 달리는 크루즈모드 기능이 왜 생겼는지 절로 이해가 갈 정도였다. 후버댐에 도착..
이번 포스팅은 체르마트 여행에서 바라본 황금호른 이야기이다. 이곳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던 마을로 기억한다. 체르마트는 마테호른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굳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마을 내에서 마테호른의 일몰과 일출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체르마트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대략 3시간이 소요되었다. 열차를 직접 끊었더라면 10만원이 넘어갔겠으나, 스위스패스를 소지한다면 모두 무료이다. 역에서 내리니 작은 자동차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곳은 매연이 없는 청정마을로써 호텔을 오가는 전기자동차만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체르마트 여행을 하면서는 이렇게 고풍스러운 목조형태의 건물들이..
이번 포스팅은 발리 맛집으로 추천하는 와룽 쉐프 바구스 (WARUNG CHEF BAGUS)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수준급의 립스테이크 뿐 아니라 사테(꼬치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향신료의 맛이 덜하고 매콤달콤한 BBQ 소스가 더해지기에 한국인들의 입맛을 호불호없이 만족시키는 듯 하다. 시내 근처에 있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합리적인 편이라 언제나 붐비는 편이다. 꾸따 맛집 와룽 쉐프 바구스(WARUNG CHEF BAGUS)는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상위 2위에 링크되어 있을 정도로 이렇게나 줄이 긴 편이었다.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곳으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줄이 길다. 긴 대기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우리나라와 달리 발리..
이번 포스팅은 두바이 맛집으로 추천하는 Belgian Beer Cafe 이야기이다. Souk Madinat Jumeirah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음식의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야경이 환상적인 곳이다. 특히 신혼여행으로 두바이에 스탑오버를 2일 정도 한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하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이색적인 중동의 야경을 두 눈으로 담아간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당시 두바이에 사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1층에 들어섰을때만 하더라도 한산한 내부 분위기에 조금 실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가게 밖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하는 건물들과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하는 수로 시설들은 이곳이 두바이가 맞나 싶은 혼란을 주기도 했다. 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