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후버댐 이야기이다. 콜로라도 강을 가로막아 설립된 이 댐은 무려 1936년 완공되어진 건축물이었다. 대략 100년 전에 지어진 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실제 두 눈으로 보니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해가 지지 않은 도시 라스베가스를 있게 만든 후버댐을 차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이동하기로 했다. 당시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서 후버 댐까지는 대략 한시간정도 소요되었다. 광활한 미국 대륙을 직접 운전해서 다닐 생각에 상당히 설렜던 기억이 떠오른다.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렌트카를 빌린다면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고속도로 위를 달리게 된다. 어찌나 올곧은 길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지, 일정 속도로 달리는 크루즈모드 기능이 왜 생겼는지 절로 이해가 갈 정도였다. 후버댐에 도착..
이번 포스팅은 엘에이 맛집으로 추천하는 북창동순두부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BCD TOFU HOUSE로 불리우는데 BCD는 북창동, TOFU는 두부를 의미한다. 이곳은 한국의 북창동에서 건너온 순두부집인데, 오히려 LA 한인타운에서 유명해져서 역으로 전 세계에 체인점을 내게 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엘에이 호텔에 체크인을 하자 마자 한식이 그리워서 바로 이곳으로 이동했다. 24시간 운영한다는 장점이 있고 당시 숙박했었던 LA LINE HOTEL 도보 3분 거리에 있었다. 이른 저녁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창동순두부를 찾는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웨이팅을 해야 했다. 줄이 꽤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되나 싶었는데, 회전률이 빨라서 대략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한국의 순..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호텔로 추천하는 MGM 그랜드 호텔 이야기이다. 당시 일반 KING 사이즈 룸 예약 후 리셉션에서 딜을 하여 추가요금을 지불한 뒤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 호텔 중 MGM 그랜드 호텔은 갓성비 호텔로 불리우기도 한다. 라스베가스 특성 상 카지노를 이용하는 대신 호텔 값이 저렴한 편이므로, 1박에 10만원대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5성급 호텔에 필적한다. MGM 그랜드 호텔은 라스베가스 3대 쇼 중 하나로 손곱히는 KA SHOW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 호텔에 숙박한다면, 공연을 보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한큐에 해결 된다. 라스베가스 호텔은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호텔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방에서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호텔 내 도보..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여행으로 다녀온 벨라지오 분수쇼 이야기이다. 다녀온지 꽤나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날의 아름다웠던 석양은 잊혀지질 않는다. 라스베가스 여행으로 그랜드캐년이나 3대 쇼(오쇼/카쇼/르레브쇼)도 유명하지만,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면 단순히 시내(Strip)를 걷기만 해도 좋다. 마치 하늘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핑크빛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사진으로는 빌딩과 호텔들이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있는 건물들 하나하나가 63빌딩 만큼 높이가 상당하다. 게다가 간격도 상당히 넓기에 왠만하면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이 좋다. 라스베가스 여행으로 클럽 문화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에 보이는 마퀴(MARQUEE)같은 클럽은 정장이나 드레스 등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가야한다. 이곳의 야경은..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 소살리토로 페리를 타고 갔던 이야기이다. 페리 터미널로 향하는 중 수제버거로 유명한 슈퍼두퍼 버거와 블루보틀 커피도 맛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에 있는 블루보틀 커피는 전 세계 1호점이기도 하다. 마치 시애틀 퍼블릭마켓에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곳에 방문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금문교를 넘어 소살리토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했었으나, 워낙 강한 바람으로 인해 차선책을 선택하기로 했다. 전날 한인민박에서 와인파티를 했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소살리토에 갔던 형님의 후기를 들으니 낭만이라기 보다는 사서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ㅎㅎ 한인민박 와인파티에서는 나보다 먼저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시작한 사람에게 슈퍼두퍼 버거에 가..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여행 필수코스로 추천하는 매버릭 헬기 야경 투어 이야기이다. 라스베가스의 백만불짜리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헬기투어는, 환상적인 야경과 분위기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대략 가격은 인당 10만원 정도였다. 또한 정해진 예약시간에 맞추어 호텔로 차량이 픽업하러 오므로 이동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당시 라스베가스 헬기투어를 하면서 오즈모 포켓으로 찍어본 영상을 편집한 유튜브이다. 라스베가스 여행을 하면서 헬기 투어가 망설여진다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 나는 당시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플라밍고 호텔에 묶었다. 매버릭 헬기투어 장소에 가기 위해서는 픽업위치에 가서 차량을 타야했는데, 길을 찾지 못해 꽤나 헤맸었다. 워낙 넓은 호텔이기에 ..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하이드피어에서 피어39까지 다녀온 이야기이다. 11월 중순에 친동생과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에서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돌아보려고 한다. 시간이 조금 흘렀으나 크랩하우스에서의 먹었던 그 비쥬얼과 맛은 아직까지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11월 중순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겨울 날씨와 비슷했으며 밤에는 매우 쌀쌀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이곳에 11월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바람막이로 추위를 피하기는 역부족이니 따뜻한 옷들을 챙겨가야 한다. 사실 하이드피어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하면서 미리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피어39를 향해 걸어가려다 우연히 안쪽으로 걸어가게 되었다. 5달러의 입장료를 낸다면 배 안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었으나 외관만 둘러보기로 했다. 하..
이번 포스팅은 렌트카를 빌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뷰포인트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막연히 그랜드캐년에 가게 된다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협곡을 걷게 될 줄 알았으나, 그것은 캠핑을 하거나 트레킹 투어 등을 신청했을 때 가능한 일이었다. 그랜드캐년 자유여행을 위해 당시 공항에서부터 렌트카를 빌려 후버댐을 거쳐 사우스림을 향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뷰포인트 까지는 편도 4~5시간이 소요되었다. 렌트카를 빌려 시내를 벗어났더니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고속도로가 눈 앞에 펼쳐졌다. 대략 1시간까지는 운전이 재밌었으나, 그 이상이 지나가니 지루하기도 했고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랜드캐년을 향하는 고속도로의 2차선에는 화물차가 끊임없이 늘어서 있었다. 과속 제한을 피해 100km/h 로 화물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