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엘그롭 El Glob에 갔었던 이야기이다. 수준급의 빠에야와 함께 스테이크를 가성비 좋게 즐겨볼 수 있었던 곳으로 만족했던 음식점이다. 바르셀로나 한복판에 위치해있는 까탈루냐 광장에서 일행을 만나 엘그롭으로 향했다. 당시 나보다 먼저 여행을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서 4명이서 함께 이동했다. 까탈루냐 광장에는 이렇게나 비둘기가 많았는데, 어린 아이들이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패기를 방출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ㅎㅎ 바르셀로나 맛집 엘그롭은 카탈루냐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방문해서인지, 우리나라 입맛에 최적화 된 빠에야를 맛볼 수 있었다. 주문한 즉시 조리가 되어서인지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었다. ..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으로 다녀왔던 프레시넷 카바 와이너리 투어 이야기이다.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레시넷 카바(Freixenet Cava)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실 와이너리 투어라고 해서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돌면서 받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와이너리 공장 안으로 들어가서 와인의 공정과정에 대한 투어를 받는 것이었다. 프레시넷 와이너리에 들어서자마자 와인병을 모티브로 한 자동차가 한눈에 들어왔다.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어서인지 상당히 깔끔하게 만들어놓은 모습이다.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으로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대략 10유로 안팎의 교통비가 들게 된다. 카탈루냐 광장 로달리에스 역에서 R4를 타고 St. Sadurni d' ..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투어 워킹투어 이야기이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건축가라는 별명을 지닌 가우디의 흔적을 따라, 바르셀로나 시네 한바퀴를 도는 일정이다. 크게 워킹투어와 버스투어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격대는 워킹투어가 조금 더 저렴하다. 구엘공원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만원 버스에서 서서가는 것 빼고는 크게 힘든것은 없었다. 그림같았던 람블라스 거리를 지나 레이알 광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가우디의 젊은 시절 작품인 가스 가로등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지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이알 광장에는 분수대와 맛집들 뿐 아니라 스페인을 대표하는 플라멩고 공연을 볼 수 있는 TARANTOS 공연장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다음으로는 가우..
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 여행의 관문 역할을 하는 솔광장과 마요르광장의 그리고 보틴과 산미구엘 시장까지 둘러본 이야기이다. 마드리드는 대한항공 직항(14시간 소요)이 있어 먼 거리임에도 비교적 편리하게 당도할 수 있었다. 스페인의 수도이기도 한 마드리드의 심장부인 솔 광장을 많은이들이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곤 한다. 마드리드 여행으로 솔 광장에 온다면 산딸기를 먹는 곰 동상을 첫번째로 마주할 수 있다. 왜 이곳에 곰 동상이 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마드리드의 옛 지명이 '우르사리아(Ursaria)'이며 그 뜻이 '곰의 땅' 이었다. 곰 동상을 자세히 보면 왼쪽 발 뒤꿈치의 색이 바랜 모습을 볼 수 있다. 곰의 뒷꿈치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나도 한번 슬쩍 문지르고 이동했다. 솔 광장에는 이렇게 바닥에 ..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톨레도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중세 유럽풍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옛 수도인 이곳을 거닐다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천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에 상세히 기술해놓았으니 참고하였으면 한다. 스페인 톨레도 여행 파라도르 호텔과 짚라인 액티비티 (feat : 이보영&지성 웨딩 촬영장소)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 톨레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보영과 지성의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한 파라도르 호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은 마드리드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1,000년의 역사를 품은 travelerhalona.tistory.com 톨레도는 1560년 마드리드로 수도가 넘겨지기 전까지 1085년부..
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 근교에 위치해 있는 세고비아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떠나기 전 호불호가 갈린다는 여행지라는 후기들이 있어 걱정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세고비아 여행은 중세 스페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풍스러운 도시를 마주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2,000년 전 로마시대 때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 로마수도교이다. 세고비아 여행을 위해 몽클로아 역에서 버스를 타고 떠났다. 대략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미리 표를 구매하지 않아서 대략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조금 걸으니 세고비아 구시가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타임머신을 타고 2천년 전 중세 도시로 돌아간 듯 한 착각이 들게 된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던 캄프누(Camp Nou)를 둘러본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축구장으로, 무려 9만명 수용이 가능한 경기장이다. 바르셀로나 자유 여행으로 무작정 캄프누를 향해 떠났으나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갓 구글답게 구글맵을 따라 지하철에서 하차 후 걸어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캄프누 경기장의 왼편으로 쭉 걸어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당시 5월에 이곳에 방문했었는데 아쉽게도 축구 시즌은 마무리된 상태였다. 캄프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기념품 샾을 둘러보았다. 역시 멕시가 적힌 유니폼의 가격이 가장 비쌌는데, 상의 하나에 한화로 1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바르셀로나 자유 여행으로 떠난 캄프누의 입장료는 25유로였다. 이는 캄프누를 자유롭게 둘..
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당일치기로 다녀온 론다 여행 이야기이다. 론다는 세비야처럼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여느 관광지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기에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론다 여행은 대게 세비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며 편도로 버스로 1시간 50분가량 소요되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에 관광객들로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절벽 위의 도시' 로 불리우는 론다의 랜드마크는 누에보 다리이다. 절벽으로 갈라져있는 두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이 다리는 절벽과 절벽 사이에 건축물을 세워 연결하는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론다 여행을 가기 위해 당시 세비야에서 버스 표를 예매했다. 당시 몇몇 한국인들의 후기를 보았을 때 당일 예약한다면 원하는 시간대에 표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여행 중 첫날 둘러보았던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la Boqueria) 과 람블라스 거리 일정이다. 오전시간이어서 그런지 크게 혼잡하지 않았고, 저렴한 가격에 과일주스도 마셔볼 수 있었다. 보케리아 시장 입구 즈음에서 스페인의 명물 하몽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하몽은 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어떤 부위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가공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키로당 198유로면 대략 한화로 25만원 정도이다. 시장이나 상점에서 사먹는 값싼 하몽과 레스토랑에서 먹는 하몽의 맛은 차이가 크다고 한다. 보케리아 시장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나 실제 맛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로 딸..
이번 포스팅은 톨레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보영과 지성의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한 파라도르 호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6호선/11호선 Plaza Eliptica역에서 하차 후 버스 티켓팅을 했다. 왕복 비용은 10유로 정도였으며 대략 50분이 소요되었다. TOLEDO-MADRID (DIRECTO) 라고 쓰여져있듯이 직행을 타고 가야 이곳까지 빠르게 당도할 수 있다. 만약 완행을 타게 된다면 직행보다 30분 가량 추가적으로 시간이 소요된다. 톨레도 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관광지인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걸어서 대략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여름에는 40도에 육박하므로 왠만해서는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톨레도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