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한림 카페로 추천하는 협재식물원 이야기이다. 당시 비올때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협재식물원을 수식해주는 사유적가드닝 이라는 문구 만큼이나 감성넘치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협재식물원은 제주도 공항에서 자차로 40분, 애월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카페 근처에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아, 근처 길가에 차를 댄 뒤 걸어서 이동했다. 제주도 한림 카페 협재식물원은 제주도에서도 워낙 인기있는 카페 중 한곳이어서인지 기본적으로 예약이 불가능했고, 5인 이상의 동시 입장도 불가했다. 이렇게까지 불친절한 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제주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운치..
이번 포스팅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알파인코스터 후기이다. 속도 조절 레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기대 이상으로 상당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내부 시설이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다. 캐나다 휘슬러나 스위스 체르마트가 연상될정도로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리조트 내에서는 이렇게 자전거나 전동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기도 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알파인코스터의 티켓을 끊기 위해서는 스키장 입구쪽으로 가야 한다. 주황 건물인 알파인종합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알파인코스터 티켓 가격은 1인당 2.2만원이었고, 주시아 동물농장이 포함된 가격은 1인당 2.7만원이었다. 정가로 계..
이번 포스팅은 경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경주 양동마을 이야기이다. 이곳은 대략 500년 전부터 양반들이 모여 살았던 집성촌으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경주 양동마을에는 아직까지도 마을의 후손들이 기와집 뿐 아니라 초가집 등에 거주하고 있었다. 실제로 6.25 전쟁 이전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군락을 형성하며 거주했다고 한다. 경주 양동마을은 2010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를 중심으로 형성된 씨족마을로써 조선시대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경주 가볼만한곳으로 이곳을 찾는다면 문화관광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둘러보는 편이 좋다. 9시 30분 부터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니 왠만하면 가이..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이색 카페로 추천하는 명월국민학교 이야기이다. 이곳은 무려 1955년에 지어진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카페로써, 시대를 초월한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70년 된 마룻바닥을 그대로 복원하여 작은 발걸음에도 삐걱대는 소리가 인상깊었다. 어린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관광객이라면 뛰어다니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한곳이기도 하다. 제주도 이색카페 명월국민학교의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였다. 당시 조금 일찍 방문했었는데, 교문이 닫혀있어서 근처에 차를 대고 기다리다 안쪽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다. 명월국민학교를 검색했을 때 천연 잔디밭에 있는 액자를 보고 꼭 사진을 찍어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비가 오는 흐린 날씨라 예쁘게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이곳에 와서 사진..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인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후기이다. 신라호텔 제주는 조금은 노후화된 룸컨디션보다는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이 최고급이기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듯 하다. 제주 신라호텔의 고급스러운 수영장(패밀리풀/어덜트풀)을 둘러보면서, 왜 이곳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호텔로 오랜시간 자리매김 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제주 신라호텔의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풀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실내 수영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실외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가운과 슬리퍼를 모두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므로 미리 방에서부터 가운을 걸치고 나올 필요가 없다. (수건도 대여 가능) 뉘엿뉘엿 해가 지기 ..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호텔로 추천하는 히든클리프 호텔 이야기이다. 제주도의 몇 안되는 인피니티풀 수영장을 갖춘 곳으로, 이곳에서는 매일 밤마다 풀파티가 진행된다. 바로 옆 켄싱턴호텔이 없어짐에 따라 제주도에서 풀파티가 진행되는 유일무일한 호텔이 되었다. 그래서 프리미엄이 붙었는지 작년과 달리, 풀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당 3만원의 추가요금이 붙었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의 가격은 8월 연휴 극성수기 주말에 숙박을 했기에 가장 저렴한 일반 룸임에도 불구하고 30만원대였다. 일반적인 날에는 20만원 초반대로 예약이 가능하며, 특가가 뜰 때는 10만원 중후반대에도 가능하다. 5성급 호텔답게 전반적으로 시설이 깔끔했으며 무엇보다 입구에서 맞이하는 종업원이 상당히 친절했다. 입구에서부터 눈만 마주쳐도 먼저 ..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액티비티로 추천하는 제주오름승마랜드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직접 제주도의 아름다운 오름을 말을 타고 둘러보는만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제주오름승마랜드는 제주시에서 차량으로 20분가량 떨어진 조천읍에 위치해 있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며 라스트 코스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제주 승마체험을 위해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 승마를 하기 위한 기본 복장을 착용할 수 있었다.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였는데, 안전 상 헬멧은 유용하겠으나 조끼는 큰 효용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의상은 승마의 기본적인 에티켓일수도 있을 것 같다. 제주도에서 승마를 체험한다면 보통 작은 조랑말을 타고 둘러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평소에 내가 생각했었던 큰 말이었다. 태어나서..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한라산 등산코스 중 성판악코스로 백록담을 보고 온 이야기이다. 한라산 등산코스로는 성판악/관음사/어리목/영실/돈내코 총 5가지가 있는데, 1950미터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가지이며 나머지 세 코스로는 윗세오름까지 보고 올 수 있다. 성판악 코스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등산 초보들이 주로 선택하는 코스인 반면,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힘들기에 등산 숙련자들이 선택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면서 상당히 많이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까지는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었다. 성인 남자의 경우 늦어도 4시간을 잡고 가면 충분히 주파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면서 체감되는 난이도에 따라 하산코스를 ..
이번 포스팅은 송도 오크우드 호텔 1베드룸 슈페리어 더블 숙박 후기이다. 상당한 퀄리티를 지녔던 이곳은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1순위로 선호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송도 오크우드 호텔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며 높이 305m의 68층 건물이다. 호텔 객실층은 36~64층까지 있으며 외관에 POSCO가 쓰여있어 한눈에 찾기에도 쉽다. 송도 오크우드 호텔의 로비는 36층에 위치해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 1, 2층 그리고 그라운드플로어 외에는 선택할 수 없이 바로 로비로 직행하게 되었다.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올라갔었는데 윙~ 하는 바람소리까지 들려 살짝 무섭기도 했다. 36층 로비는 이렇게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었다. 체크인을 하기 전부터 송도의 아름다운 뷰를 바라..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겨울 한라산에 등반했던 이야기이다. 새벽5시에 일어나서 준비했고 한림에서 제주시까지 이동 후 다시 한라산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탔다. 일찍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림에서의 버스 배차간격이 일정치 않았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2분 차이로 세이프하여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40번 버스를 8시에 타고 영실코스로 이동했다. (대략 50분 소요) 성수기인 겨울에 한라산 등반 예정이라면 굳이 다른 지역에 묶지 않고 한라산 근처에 숙소를 잡는것이 현명한 것 같다. 제주도 여행 일정이 짧아서 한라산을 포함하여 최대한 많은 지역을 둘러보고자 하였으나, 등산 전날에는 될 수 있으면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는것을 추천한다. 당시 겨울 한라산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앞에 보이는 관광버스가 눈에 미끄러진 상황을..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비올 때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빛의벙커 이야기이다. 현재는 클림트전이 끝나고 19년 12월부터 반고흐전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앞으로 20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빛의벙커 반고흐전은 입체적으로 즐길수 있는 미디어아트의 한 종류로써 시각뿐 아니라 청각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작중에 몰입시키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 비올 때 이곳을 많이 찾는지 입구부터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게다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입구에서 경비가 막는 경우에는 밖에 차를 대야했다. 관람을 끝나고 나오는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두세번 뺑뺑 돌다보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빛의벙커는 말 그대로 '벙커'로 사용된 곳으로써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도 사이에 구축한 해저 광케..
이번 포스팅은 주말을 활용하여 다녀온 제주도 2박 3일 여행 후기이다. 당시 금요일 오후 7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서 꽉찬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면 도내 왠만한 가게들은 다 문을 닫는다. 공항에서 나와 택시를 타려 했으나, 엄청나게 긴 줄을 보고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호텔 체크인 후 동문시장에 가서 야식을 먹으려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동문시장에 도착하니 이미 절반 이상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다행히 밤 11시까지 라스트 오더가 가능한 고등어회 맛집에 가기로 했다. 원담이라는 가게인데 내부는 조금 허름해도 음식은 맛있었다. 밤늦게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고등어회+모둠회 세트에 매운탕까지 5만 원에 해결되기에 가성비가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