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속초 여행으로 다녀온 설악산 흔들바위 이야기이다. 입구 부근에서 도보로 왕복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등산 초보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등산코스이다.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걸어가기 위해서는 설악산 소공원에 주차를 한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주차비는 4천원이었으며, 국립공원 입장료는 당시 3,500원이었다. 설악산 소공원 입구에서 걸어오니 이렇게나 커다란 대불이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설악산 국립공원까지 잘 왔다고 인사를 건네주는 듯 하다. 가을에 속초 여행으로 설악산에 왔더라면 단풍이 가득한 장관을 볼 수 있겠으나, 북적이는 인파로 인해 제대로 풍경을 감상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반면 가을이 지나고 나서의 비수기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