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도쿄 근교여행으로 다녀온 에노시마 이야기이다.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일본 소도시 여행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무작정 구글맵을 따라 이동해보기로 했다. 혼자 일본 근교여행을 하더라도 이렇게 구글맵만 있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지도책자를 펼쳐 들고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이동했었는데, 세상 참 편리해진 것 같다ㅎㅎ 도쿄에선 JR을 타고 이동이 가능했으나 좀 더 저렴하게 신주쿠에서 오다큐 선을 타고 이동했다. 마치 용궁과 같은 외형의 카타세에노시마 역에 하차 후 섬에 들어가..
이번 포스팅은 도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아사쿠사 센소지 이야기이다. 이곳은 빌딩 숲으로 둘러쌓인 도쿄 시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지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몇백년 전으로 이동한 듯 도심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를 향해 이동했었는데, 가미나리몬에서 호조몬 사이에 위치한 나카미세도리라는 상점가를 먼저 마주하게 되었다. 나카미세도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300m 내외의 상점가로써, 일본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을 거닐면서는 일본을 기념하는 물품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싶기도 했다. 대략 백년 전 김구 선생이 문화의 힘을 예찬했었는데, 정말이지 최근에는 한류가 전세계로 퍼지는 것 같아 현실인지 믿겨지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