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로마 워킹투어로 둘러본 판테온 신전과 포로로마노 이야기이다. 로마 시내의 건축물들을 둘러보면서 번성했던 고대 문명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로마 워킹투어의 첫번째 일정은 판테온(Pantheon) 이었다. 고대 로마의 유명한 신전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로마 군단의 복장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판테온 내외부는 전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언제쯤 이렇게 말을 타고 한바퀴 둘러볼 경제적인 여유가 생길런지 모르겠다ㅎㅎ '모든 신들의 신전' 이라는 판테온의 의미답게, 안쪽으로 들어오면 절로 경외심이 들게 되어진다. 높은 천장의 돔 구조에서는 산란되는 빛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온통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세밀한 조각상 그..
이번 포스팅은 로마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바티칸 반일투어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유럽'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화려함의 극치를 느껴볼 수 있었다. 당시 콜로세움역에서 바티칸 시티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아침 일찍부터 바티칸 시티로 입장하려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당시 대략 한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또한 새벽시간부터 기다려서 빨리 입장한 편이라고 했다. 전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지하철 9호선 만큼의 혼잡도는 느낄 수 있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패스트트랙을 따로 구매하여 입장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기다림이 필요해서, 가볍게 허기를 채우기 위해 크로아상과 라떼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로마 여행으로 바티칸시티에 ..
이번 포스팅은 로마 여행으로 둘러 본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로마를 둘러본다면 위와 같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에 절로 압도되어 진다. 게다가 이렇게 정교한 조각상들이 발에 채일정도로 많아서,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트레비 분수를 보러 가는 길에는 그 유명한 'SPQR'을 볼 수 있기도 했다. 'Senatus Populusque Romanus'를 의미하는 이 라틴어는 '로마의 원로원과 인민'을 의미한다. 'SPQR'은 국가의 공식 문서나 기념물 등에 사용되었는데, 이 문구는 로마 제국과 함께 로마 시민의 권력과 권위를 나타내..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유로자전거나라 로마 버스투어 후기이다. 당시 설 연휴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아침 8시에 모이는 장소에 미리 가기로 했다. 8시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8시가 되기 전 7시 55분에 바로 출발했다. 알고보니 이 날은 버스를 총 2대 운용하여 먼저 인원이 꽉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로마 가이드 투어를 알아보았을 때 바티칸 투어처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반일투어를 찾아봤으나 로마에는 없었다. 워킹투어를 하기에는 체력소비가 극심할 것 같아 버스투어를 신청했으나,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것 또한 상당히 피곤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면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이 자장가로 들리는 촌극이..ㅎㅎ 버스를 타고 나서부터 김보현 가이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