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일본 교토여행으로 다녀온 야사카 신사와 기온거리 이야기이다. 1074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오래된 목조 가옥 등 특유의 건축물로 인해 동양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었다. 교토 가와라마치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야사카 신사를 마주할 수 있다. 이곳은 일본인들에게 기온상으로 불리우는 곳으로, 매년 7월 기온 마츠리 라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교토에서는 1100년 전 흑사병이 유행했었는데, 야사카 신사에서 재앙을 없애기 위해 제사를 지낸것이 축제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축제는 1달동안 이어지며, 하이라이트는 야마보코 행진이 진행되는 7/17일 이다. 기도를 드리는 배전에는 현지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앞의 밧줄을 흔들면서 종을 치게한 후 합장하여 ..
이번 포스팅은 교토 여행으로 잘 알려져 있는 후시미이나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은 풍년과 사업 번성을 이루어주는 이나리(여우) 신을 모신 곳으로, 일본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는 붉은 도리이(주황색 일주문)의 물결이 압도적인 곳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을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로 각인되어 있다. 후시미이나리는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되기 전인 711년에 완공되었다. 233M 높이의 이나리 산으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석조 제단이 있고, 대략 1만개의 일주문이 늘어서있다. 교토 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JR 나라선을 타고 이나리역에서 하차하거나, 케이한선을 타고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리면 된다. (도보 10분 이내) 신사로 가는 길은 '센본 도리이(1천개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