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교토 여행으로 다녀온 텐류지(천룡사)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일본 특유의 사찰과 정원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인만큼 관리 수준이 상당했다. 텐류지는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치쿠린)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대게 텐류지 정문으로 들어와 둘러본 뒤 북문으로 나가서 치쿠린으로 향하곤 한다. 텐류지는 입구에서부터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기와 지붕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손님 접대나 행사, 제사때 사용되었다는 고호죠(쇼인)을 둘러보기로 했다. 입구부근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달마도 그림이 걸려있었는데, 이는 액막이를 의미한다. 텐류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내부만 둘러볼 시 500엔, 정원을 포함할 시 800엔 이었다.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