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영화 트와일라잇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린캐년 파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밴쿠버 여행으로 근교에서 대자연을 만끽하기 위한 장소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느꼈다. 린캐년 파크는 무엇보다 카필라노 브릿지의 대안으로 가볼만하다. 다리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좁은 편이지만,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흔들다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당시 다운타운에서 210번 버스를 탄 뒤 227번 버스로 환승해서 이동했다. 워터프론트역에서 시버스를 론스데일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린캐년 공원은 단순히 서스펜션브릿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려 250 헥타르의 공간을 자랑하는 공원이다. 마치 원시림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나무들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도 맛볼 수 있다. 바로 아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