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하이드피어에서 피어39까지 다녀온 이야기이다. 11월 중순에 친동생과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에서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돌아보려고 한다. 11월 중순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겨울 날씨와 비슷했으며 밤에는 매우 쌀쌀했다. 이쯤에 이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바람막이로 추위를 피하기는 역부족이니 따뜻한 옷들을 챙겨가야 한다. 하이드피어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하면서 미리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피어39를 향해 걸어가려다 우연히 안쪽으로 걸어가게 되었다. 5달러의 입장료를 낸다면 배 안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었으나 외관만 둘러보기로 했다. 허기진 배가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이드피어는 대략 100년 전 실제로 항해를 했었던 미국의 퇴역선들을 모아 놓은 박물관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