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맛집으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홍합집 Chez Moules-Edy과 시계탑이 있는 구시가지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스위스 수도 베른의 품격을 느껴볼 수 있었던 곳으로 고풍스러운 구시가지 뿐 아니라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 반나절동안 둘러보면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스위스 맛집 홍합집에는 가게를 상징하는 홍합 모형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정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히 꽃들이 있는 것을 넘어서서, 참새의 지저귀는 소리까지 들리니 오감이 만족되는 듯 했다. 참고로 Moules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홍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크게 테라스 석과 내부 공간이 있었는데, 날씨가 조금 쌀쌀한 편이어서 안쪽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스위스 맛집 홍합집 메뉴판의 모습이다..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베른 여행으로 다녀온 장미공원 이야기이다. 이곳은 축제기간에 볼 수있는 다양한 장미들 뿐 아니라, 베른 구시가지를 조망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팟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도시인 베른은 후순위로 밀려있었다.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선사하는 타 도시에 비해 기대치가 적었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던 곳이다. 기차를 타고 베른역에 하차 후 도심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건물들을 보니 자연스레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연상되었다. 전통적인 건물들의 양식과 현대적인 빌딩이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도시라고 느꼈다. 캐나다 벤쿠버와 같이 도로 위에 전기선이 깔려있어 더듬이가 달린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었다. 베른역에서 장미공원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는..
이번 포스팅은 루체른 여행으로 다녀온 리기산 이야기이다. 리기산은 스위스패스를 활용한다면 인터라켄에서 무료로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동화같은 풍경을 바라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만약 스위스패스가 없다면 리기산까지 가는데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든다. 리기산 왕복 기차 70프랑, 루체른 유람선 30프랑만 감안하더라도 100프랑(약 한화 13.7만)이 소요되니 말이다. 스위스패스 7일권을 4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기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루체른에 있는 리기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루체른 역에서 나와 유람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구글맵을 따라 이동했다. 비츠나우 역까지 유람선을 타고 이동한 뒤, 리기산 리기클룸 까지는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리기산 정상인 리기쿨룸 까지는 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