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신트라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는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20세기 초 브라질 출신의 백만장자 Carvalho Monteiro에 의해 지어진 이 건물은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당시 신트라 페나성을 둘러본 뒤 435번 버스를 타고 15분 가량 이동했다. 두 발로 걸어서도 15~2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기에, 체력적인 여유가 있다면 걸어가도 좋을 듯 하다. 참고로 리스본 시내 Rossio 역에서 신트라로 이동한다면 기차로 대략 40분 가량 소요된다. 그래서 리스본 여행을 하는 많은이들이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부터 기이한 형상의 나무들이 헤갈레이라 별장의 방문을 환영해주는 듯 하다. 브라질에서 태어나 무역으로 큰 ..
이번 포스팅은 리스본 여행으로 다녀온 벨렘지구 이야기이다. 벨렘지구는 리스본에서 가장 역사적인 관광 명소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략 반나절 코스로 이곳을 돌아보게 되었다. 벨렘지구는 리스본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 리스본 여행 당시 지하철에서 내린 후 발견기념비를 향해 도보로 이동했다. 잘 정돈되어진 정원들을 바라보니 프랑스 파리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늘 하나 없는 땡볕을 연이어 걸어야 해서 목에서 갈증이 나던 찰나, 매대에서 물을 팔고 있어 바로 구입하기도 했다. 리스본 여행으로 벨렘지구에 온다면 발견기념비 근방에서 보트나 수상버스 체험이 간으하기..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머무르면서 묶었던 데스티네이션 호스텔 이야기이다. 호시우 ROSSIO 역사 내 위치해 있는 곳으로, 1인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머무를 수 있었다. 당시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우버 UBER가 잡히지 않아 캐비파이 CABIFY를 이용했다. 공항 2층 주차장쪽에서 탑승한 뒤 숙소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리스본 데스티네이션 호스텔은 호시우 ROSSIU 역사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명 관광지인 신트라로 향하는 기차가 바로 이곳에서 출발하기에, 이곳에 간다면 이동하기 상당히 편리하다. 당시 1인실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2박에 80유로대로 머무를 수 있었다. 화장실/샤워실을 공용으로 사용해야 했으나, 바로 옆 2인실과 공유하는 것이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수건의 경우..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고 싶은 베나길 동굴(Benagil Caves)을 둘러 본 이야기이다. 사실 이 동굴을 보러 가기 위해서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에서 우연히 아래의 사진을 검색하게 되었고, 이 멋진 모습을 직접 보러가기 위해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나길 동굴에 아직 많은 한국인들이 가보지 않은 상태였고, 이로 인해 다른 여행지에 비해 정보가 부족했었다. 막연히 라고스로 이동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동굴을 보러가기 위해서는 포르티마오(Portimao)에 숙소를 잡으면 되었다. 그리고 아쉽게도 보트 투어로는 동굴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기도 했다. 라고스에서 베나길동굴이 있는 포르티마오 까지 이동하는데에는 버스로 40분 정도 이동이..
이번 포스팅은 리스본 여행 첫날 둘러보았던 가이드 투어 일정이다.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젊은 패기로 다음날 아침 일찍 가이드 투어에 참여했다. (마이리얼트립 오진석가이드) 개인적으로 미술관, 박물관에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여 들었을 때의 만족감이 컸었다. 리스본의 대략적인 지리도 파악할 겸 일일 가이드투어를 들어보기로 했다. 리스본 가이드 투어의 시작은 호시우 광장에서부터였다. 당시 묶었던 데스티네이션 호스텔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기에 도보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가이드 투어를 하면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보니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듣는 듯 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로는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국가로써 사람들의 성향이 비슷하며, 한국과 일본과 앙숙이듯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