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로마 여행으로 둘러 본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로마를 둘러본다면 위와 같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에 절로 압도되어 진다. 게다가 이렇게 정교한 조각상들이 발에 채일정도로 많아서,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트레비 분수를 보러 가는 길에는 그 유명한 'SPQR'을 볼 수 있기도 했다. 'Senatus Populusque Romanus'를 의미하는 이 라틴어는 '로마의 원로원과 인민'을 의미한다. 'SPQR'은 국가의 공식 문서나 기념물 등에 사용되었는데, 이 문구는 로마 제국과 함께 로마 시민의 권력과 권위를 나타내..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여행으로 콜로세움을 돌아본 뒤 이동했던 로마 수도교와 바울의 참수터 이야기이다. 당시 유로자전거나라 버스투어를 통해 갔었고 가이드투어를 받을 수 있었다. 유럽 여행을 할 때 대게 도보 투어와 버스 투어가 있는데, 도보 투어의 경우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체력이 필요하고 멀리 이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버스 투어의 경우 먼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버스 내에서도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지므로 상당히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다.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은 한국 여행객들은 대게 버스 투어를 선택하는 듯 하다. 워킹 투어는 20대가 아니라면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하다. 로마 수도교는 콜로세움과 같이 관련된 히스토리가 많지 않기에 가이드가 설명에 긴 시..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유로자전거나라 로마 버스투어 후기이다. 당시 설 연휴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아침 8시에 모이는 장소에 미리 가기로 했다. 8시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8시가 되기 전 7시 55분에 바로 출발했다. 알고보니 이 날은 버스를 총 2대 운용하여 먼저 인원이 꽉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로마 가이드 투어를 알아보았을 때 바티칸 투어처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반일투어를 찾아봤으나 로마에는 없었다. 워킹투어를 하기에는 체력소비가 극심할 것 같아 버스투어를 신청했으나,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것 또한 상당히 피곤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면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이 자장가로 들리는 촌극이..ㅎㅎ 버스를 타고 나서부터 김보현 가이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