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호텔로 추천하는 체르마트에 위치한 알푸벨 Alphubel 호텔 숙박 후기이다. 당시 혼자 여행을 가서 가성비 좋은 싱글룸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었다. 스위스 호텔로 체르마트에서는 크게 마테호른이 보이는 전망인지, 실내 온천을 구비하였는지로 호텔의 급이 나뉜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테호른이 보이는 전망에 실내온천까지 구비한 호텔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기에, 대게 신혼여행으로 스위스 체르마트를 찾는 여행객들이 이용한다. 나는 당시 깔끔한 룸컨디션의 조용한 호텔을 원했고, 가격대도 10만원 초반대인 알푸벨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간혹 몇몇 후기에서 너무 오래되어 침대 매트릭스에서 삐걱거린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나는 호스텔에도 묶었었기에 그런 불편함을 전혀 ..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고 싶은, 에벤알프 애셔산장(Ebenalp Aescher)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들 정도로 압도적인 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bbc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에 매번 손꼽히는 곳이다. 당시 취리히에서 에벤알프까지 이동하는데에는 기차로 2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스위스패스를 활용하여 기차를 타고 이동 시에는 Ebenalp 역이 아니라 Wasserauen역에 하차해야 한다. 스위스 여행으로 에벤알프까지의 이동시간이 꽤 소요되었으나,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적당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까지 있어서 인상깊게 남아있는 여행지이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창 밖을 바라보기만 하더라도 절로 힐링이 되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다보..
이번 포스팅은 체르마트 여행에서 바라본 황금호른 이야기이다. 이곳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던 마을로 기억한다. 체르마트는 마테호른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굳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마을 내에서 마테호른의 일몰과 일출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체르마트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대략 3시간이 소요되었다. 열차를 직접 끊었더라면 10만원이 넘어갔겠으나, 스위스패스를 소지한다면 모두 무료이다. 역에서 내리니 작은 자동차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곳은 매연이 없는 청정마을로써 호텔을 오가는 전기자동차만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체르마트 여행을 하면서는 이렇게 고풍스러운 목조형태의 건물들이..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으로 체르마트에서 하이킹을 했던 이야기이다. 로텐보덴역에서 리펠베르그역까지 직접 걸어서 이동하는 이 코스는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주었다. 걷는 내내 대자연에 경외감이 들었기에 내 자신이 지구에서 정말 작은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발 3,000m의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조망한 후 로텐보덴 역으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왔다. 산악열차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나(한화로 약 10만원)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50% 할인이 가능하다. 융프라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체르마트는 스위스여행 필수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로텐보덴역에서 하차했다. 산악열차는 고르너그라트 - 로텐보덴 - 리펠베르그 - 리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