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여행 한여름의 레이크사이드 파크 Lakeside Park (+바베큐, 수영, 카약 등)

 

이번 포스팅은 휘슬러 여행으로 다녀왔던 레이크사이드 파크(Lakeside Park) 이야기이다.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호수에서 수영을 했었는데, 바베큐도 구워먹어서 인상깊게 남아있는 곳이다.

 

 

이곳은 여행객보다는 현지인들의 비중이 높았는데, 피크닉 테이블과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인 듯 하다. 잔잔한 호수 근처에서는 수영과 카약, 패들보트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나라였다면 수많은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었을테지만, 캐나다에서는 텐트보다는 돗자리만을 깔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캐나다에서는 한국인 외 래쉬가드가 아예 없고 대부분 비키니를 입거나 상의를 탈의하곤 한다. 평소에 햇빛을 제대로 못쐬서인지, 해가 비추는 날이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휘슬러 여행으로 레이크사이드 공원을 찾는 이들은 이렇게 럭셔리한 곳에서 숙박을 하나보다. 캠핑 천국인 만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들은 잘 마련되어 있는 편이다.

 

 

어린 남자 꼬마아이가 하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 주변을 서성이기도 했다. 평소 3~4시에 퇴근하고 2주 이상의 휴가가 일상적인 캐나다는 대게 가족과 함께 캠핑 등 휴가를 가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휘슬러 여행으로 레이크사이드 파크에 온다면 캠핑 뿐 아니라 트래킹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었고, 낚시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카약을 타는 사람들의 경우 이렇게 가벼운 교육을 받고난 뒤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생각보다 노를 저을 때 체력적인 소비가 많으니 감안하고 타길 바란다.

 

 

호수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부표같은 나무 판자가 설치되어 있기도 했다. 이곳은 발이 닿지 않을 정도의 물이 깊은 편이니, 수영을 할 줄 모른다면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이 물에 뛰어드는 모습에 질 수 없어서 우리도 함께 호수로 뛰어들었다. 제대로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들어갔다가 쥐가 나서 거의 반 죽을뻔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ㅎㅎ

 

 

휘슬러 여행으로 레이크사이드 공원에 방문 시 애완견을 동반한다면 꼭 목줄을 채워야 한다. 그리고 아쉽게도 주류는 허용되고 있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러한 경고문을 보니 캐나다에서는 수영 가려움증이 흔한 질병인 것 같기도 하다. 가려움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방수기능의 선크림을 바르고, 수생식물 근처에서의 수영을 피해하라고 권고되고 있었다.

 

 

한바탕 물놀이를 한 뒤 바베큐를 먹어서인지 그 맛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확실히 우리나라와 고기의 두께부터 차이가 있어 보인다.

 

휘슬러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레이크사이드 파크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캠핑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므로 바베큐와 함께 즐긴다면 금상첨화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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