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캐나다 빅토리아 BC주 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을 둘러본 일정이다. 이너하버를 마주하고 있는 BC주의사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무료로 가이드투어가 이루어진다. 영어로 진행되기때문에 100% 이해를 할수는 없었으나 혼자서는 둘러보기 힘든 BC주의사당 안쪽 구석구석을 가볼 수 있었다.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내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부탁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혼자 여행을 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나 간혹 외로움이 들기도 한다. 호스텔에 묶을때는 외국인 친구를 비교적 쉽게 사귈 수 있으나,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속 깊은 대화까지는 한계가 있다...
이번 포스팅은 벤쿠버 여행으로 BC주를 대표하는 UBC(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방문기이다. 더불어 UBC 내에 위치해있는 누드비치 WRECK BEACH에도 다녀왔다. 누드비치에서는 상당한 문화충격을 받았는데, 생생한 사진은 남길 수 없었으나 기념사진 등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예상 외로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눈이 호강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ㅎㅎ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타면 UBC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UBC 정기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버스가 자주 다니는것으로 알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무작정 걷기로 했다. 길을 잘 몰랐기에 곳곳에 있는 지도를 보면서 감으로 돌아다녔다. UBC 대학은 기부를 많이 받고 있었는지 건물 증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UBC에서는 이런식으로 현재 내가 위치해..
이번 포스팅은 벤쿠버 근교여행으로 추천하는 골든 이어스 주립공원에서의 캠핑 이야기이다. 대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던 이곳은 서레이 지역을 지나 대략 2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이전에도 몇번 함께 놀러가서 바베큐를 구워먹은적이 있었으나 이처럼 1박 2일로 캠핑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마치 CF속의 한 장면처럼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리얼하게 들렸던 트렁크 뒷자리에서의 하룻밤이 아직까지도 인상깊게 남아있다. 밴쿠버에서 캠핑장에 숙박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낸 뒤 숙박할 수 있는 자리를 배정받아야 한다. 이후 트렁크 안에 실려진 가득 찬 짐들을 차례차례 꺼내어놓았다. 함께 갔었던 코디와 세리나는 능숙하게 캠핑을 준비하였고 나도 눈치껏 옆에서 거들었다. 캐나다에는 캠핑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어서인지 위의 사..
이번 포스팅은 캐나다 여행의 백미, 록키산맥 3박4일 투어를 간략히 돌아보려고 한다. 당시 7월 즈음에 벤쿠버 현지 한인 업체인 블루버드 여행사를 이용하여 다녀왔으며, 인당 330$ 가량의 비용에 숙식비용이 모두 해결되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다행히도 하루를 제외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다. 워낙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비가 내리다 그치다 하니 한 여름에도 바람막이는 필수이다. 밴쿠버에서 록키산맥의 출발점으로 이동하는데에만 해도 거의 8시간이나 소요된다. 그만큼 캐나다의 땅덩어리는 어마어마하게 넓기에, 첫날과 마지막날은 버스를 타는데에 시간을 다 소비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긴 이동시간에도 불구하고 록키산맥을 찾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만큼 록키산맥이 값진 여행지라는 반증이..
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여행을 하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밴쿠버 크레센트비치 이야기이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던 이곳은 우리나라의 서해만큼이나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곳이라, 해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갯벌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밴쿠버 숨겨진명소로 불리우기 손색이 없는 이곳은 서레이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통 밴쿠버 근교여행으로 화이트락 비치로 많이들 가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한적했던 크레센트 비치에 한표를 주고 싶다. 밴쿠버 여행으로 크레센트 비치로 가기 위해서는 캐나다라인 Brideport Station에서 351, 352번을 타고 가면 된다. (당시 351번 버스의 배차간격은 평일의 경우 20분, 주말의 경우 30분) 크레센트 비치는 이렇게 해안가를 따라 양 옆으로 걷기..
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스탠리파크 이야기이다. 캐나다 밴쿠버를 대표하는 스탠리파크는 무려 400헥타르의 너비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국 여의도의 15배나 되는 공원이다. 도심속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곳은 원래 캐나다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던 땅이었다고 한다. 이후 군사 기지로 활용되다가 1888년에 밴쿠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스탠리 파크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다. 당시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난지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라 Marine Station 근처의 홈스테이 집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데에도 익숙치 않았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첫번째 여행지로 떠났던 곳이 바로 이 스탠리파크였다. 설마 공원이 넓으면 얼마나 넓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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