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서울 레스토랑으로 추천하는 해방촌 디해방 (D-HAEBANG) 이야기이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루프탑에서 수준급의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해가 지는 석양이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한다. 해방촌 디해방은 이렇게 주택가의 가파른 오르막길 끝에 위치해 있다. 두 발로 걸어가기 보다는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이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 디해방(D-HAEBANG)은 크게 3개의 층과 루프탑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대기공간인데 이렇게나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강렬한 레드 계열의 색채에 휘황찬란한 문양들이 더해지니 한 폭의 예술작품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들은 가수 송민호가 그린 그림이라는데, 색채와 개성이 확실히 그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 하다. 2층은 1층과 다르게..
이번 포스팅은 도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에비스 맥주 기념관 이야기이다. 시원한 에비스 생맥주를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입구 부근에서 보았던 아름다웠던 야경 또한 일품이었다. 에비스 맥주 기념관은 JR야마노테선 에비스역 동쪽 출구에서 하차를 하면 된다. 이후 스카이워크를 타고 가든플레이스 쪽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래쪽으로 걸어가서 센터 플라자가 보이면 쭉 들어가면 되고, 이후 에비스 맥주 기념관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에비스 맥주(Yebisu Beer)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에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살롱 뿐 아니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입구 부근에는 에비스 맥주캔으로 만든 조형물 뿐 아니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머무르면서 묶었던 데스티네이션 호스텔 이야기이다. 호시우 ROSSIO 역사 내 위치해 있는 곳으로, 1인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머무를 수 있었다. 당시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우버 UBER가 잡히지 않아 캐비파이 CABIFY를 이용했다. 공항 2층 주차장쪽에서 탑승한 뒤 숙소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리스본 데스티네이션 호스텔은 호시우 ROSSIU 역사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명 관광지인 신트라로 향하는 기차가 바로 이곳에서 출발하기에, 이곳에 간다면 이동하기 상당히 편리하다. 당시 1인실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2박에 80유로대로 머무를 수 있었다. 화장실/샤워실을 공용으로 사용해야 했으나, 바로 옆 2인실과 공유하는 것이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수건의 경우..
이번 포스팅은 도쿄 긴자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키나리 스테이크 이야기이다. 퀄리티 좋은 스테이크를 가성비 좋게 즐겨볼 수 있는 곳으로,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도쿄 긴자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전채요리를 생략하고 바로 스테이크를 맛보는 컨셉의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나 있는 퀄리티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겨볼 수 있었다. 원가율이 70%나 된다는데, 높은 회전률로 이를 커버하고 있다고 한다. 원하는 스테이크의 부위와 양 그리고 익힘정도를 종업원에게 말하면, 위의 사진에서처럼 바로 그 무게에 맞추어 준 뒤 고기를 익혀 준비해준다. 스테이크는 148g 밖에 하지 않았으나 한눈에 보아도 혼자 먹어도 충분한 양으로 보..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 묶었던 Oh Porto 이야기이다. 모던한 인테리어 속 창가를 통해 낭만적인 도우루 강변을 바라볼 수 있었던 곳으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춘 곳이었다. 당시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포르투는 호스텔 시설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한 도시였기 때문이다.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호스텔이 아닌 호텔을 예약하기로 했다. 지리적인 입지가 뛰어났고, 요리를 해먹을 수 있기에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당시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 배정을 받았었는데, 친절한 직원이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어서 편히 체크인 할 수 있었다. 또한 라이언에어의 경우 실물 티켓 출력이 필요했..
이번 포스팅은 도쿄 캡슐호텔로 1박을 했던 쿠야쿠쇼마에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신주쿠 도심 한복판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었다. 일본 도쿄의 밤거리는 수많은 네온사인들의 향연으로 기대 이상으로 화려했다. 일본어만 유창하게 되었더라면 더욱 재밌게 보냈을텐데, 언어의 벽이 아쉽게 느껴진 날이기도 했다. 신주쿠 쿠야쿠쇼마에 호텔에는 이미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한국어로 된 안내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 남자가 묶을 경우 연박을 하더라도 캡슐 내 청소를 위해 아침 10시 이전에 짐을 모두 빼야 한다. 3층 리셉션이 있는 층에서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인원 대비 매우 협소한 편이므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용하는 편이 좋다. 신주쿠 도심 위치만 고려해서 내부 컨디션에는 큰 기대를 하..
이번 포스팅은 가마쿠라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에노덴과 츠루가오카 하치만궁 이야기이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인상깊게 남아있던 곳으로, 가성비 좋게 회전초밥집에서 한끼 해결하기도 했다. 당시 도쿄에서 한시간 가량 거리에 떨어져 있는 가마쿠라 여행을 계획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초록 기차를 직접 타보기 위함이었다. 가마쿠라 지역의 노면 전차인 이 초록 기차의 이름은 에노덴(Enoden)이다. 철길이 주택가 뿐 아니라 바닷가를 배경으로 놓아져 있어 확실히 한번쯤 타볼만하다고 느꼈다. 가마쿠라 에노덴은 일본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에노시마 전철 노선을 말한다. 1900년대 초반에 개통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철 노선 중 하나로, 레트로한 느낌의 노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
이번 포스팅은 도쿄 근교여행으로 다녀온 에노시마 이야기이다.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일본 소도시 여행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무작정 구글맵을 따라 이동해보기로 했다. 혼자 일본 근교여행을 하더라도 이렇게 구글맵만 있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지도책자를 펼쳐 들고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이동했었는데, 세상 참 편리해진 것 같다ㅎㅎ 도쿄에선 JR을 타고 이동이 가능했으나 좀 더 저렴하게 신주쿠에서 오다큐 선을 타고 이동했다. 마치 용궁과 같은 외형의 카타세에노시마 역에 하차 후 섬에 들어가..
이번 포스팅은 LA 호텔로 추천하는 더라인 호텔 이야기이다. 엘에이의 호텔 가격은 뉴욕만큼이나 비싼 편인데, 호텔 컨디션 대비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었던 곳이다. LA 한복판인 윌셔로드에 위치해 있는 더라인 호텔은 모던한 인테리어 속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호텔이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에게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북창동순두부(BCD TOFU)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하다. LA호텔 더라인 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시델(Sydell Group)에서 런칭한 부티크 호텔로써,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합작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무난해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의 모습은 상당히 감각적이었다. 숙..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호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베네시안 호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호텔은, 숙소 내부 만큼이나 럭셔리한 부대시설들로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은 그 유명세에 비해 숙박비용은 저렴한 편이었다. 워낙 카지노로 돈을 잃어주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5성급 호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50$ 정도의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라스베가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다름아닌 화려한 거리의 야경이다.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다채로운 조명시설과 분수로 인해, 도로를 걷기만 하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을 멈출수가 없다. 라스베가스는 사막기후 특성 상 해가 지기 전까지는 워낙 덥기에, 호텔과 호텔을 연결하는 시설들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편이었다. 당시 팔..
이번 포스팅은 두바이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두바이 전통시장, 수크마디낫 쥬메이라 (Souk Madinat Jumeirah) 이야기이다.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중동 특유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곳이다. 중동에 있는 전통시장을 떠올리면 대게 사막의 모래바람이 흩날리는 곳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이곳은 백화점이나 아울렛 수준으로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곳이었다. Souk Madinat Jumeirah는 두바이 전통시장이라기 보다는, 중동 특유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해석한 종합쇼핑몰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시장의 입구에서부터 향수를 파는 노점상을 마주했었는데, 상당히 특별한 향료로 기억한다. 마치 영화 속 한장면으로 들어가는 ..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맛집으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홍합집 Chez Moules-Edy과 시계탑이 있는 구시가지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스위스 수도 베른의 품격을 느껴볼 수 있었던 곳으로 고풍스러운 구시가지 뿐 아니라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 반나절동안 둘러보면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스위스 맛집 홍합집에는 가게를 상징하는 홍합 모형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정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히 꽃들이 있는 것을 넘어서서, 참새의 지저귀는 소리까지 들리니 오감이 만족되는 듯 했다. 참고로 Moules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홍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크게 테라스 석과 내부 공간이 있었는데, 날씨가 조금 쌀쌀한 편이어서 안쪽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스위스 맛집 홍합집 메뉴판의 모습이다..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베른 여행으로 다녀온 장미공원 이야기이다. 이곳은 축제기간에 볼 수있는 다양한 장미들 뿐 아니라, 베른 구시가지를 조망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팟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도시인 베른은 후순위로 밀려있었다.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선사하는 타 도시에 비해 기대치가 적었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던 곳이다. 기차를 타고 베른역에 하차 후 도심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건물들을 보니 자연스레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연상되었다. 전통적인 건물들의 양식과 현대적인 빌딩이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도시라고 느꼈다. 캐나다 벤쿠버와 같이 도로 위에 전기선이 깔려있어 더듬이가 달린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었다. 베른역에서 장미공원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는..
이번 포스팅은 프레디머큐리가 사랑했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스위스 몽트뢰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우연히 몽트뢰 맛집 르메트로폴(Le Metropole)에 들르기도 했다. 당시 스위스 몽트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는 시옹성에 들리는 길이었다. 스위스패스로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시옹성에 들르기 전, 먼저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했다. 스위스 레만 호수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맛집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강가로 이동했다. 그 중 구글 평점이 높았던 르메트로폴(Le Metropole)로 가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야외석과 내부 테이블이 있었는데, 입구에서 따로 안내해주는 종업원이 없었다. 빈 자리를 찾아서 앉아있으면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으니 참고! 한국에서와 달리 유럽의 레스토랑에서는 종..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 중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호수 하이킹 코스 이야기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꼽히는 곳 답게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바흐할프제 호수는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었다. 클리프 워크를 한바퀴 둘러본 뒤 바흐알프제 (Bachalpsee) 호수로 걷기 시작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1,500m 이상 올라온 만큼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바흐알프제 호수를 보고 왕복으로 다시 돌아오는데에 대략 2시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스위스 여행으로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호수 하이킹은 난이도가 낮은 편이기에,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걷기에 무리가 없는 코스이다. 완만한 오르막길로 걷는데에 불편함이 없었으나 구름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