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근교 여행으로 다녀온 브랜디와인 폭포 이야기이다. 높이 70미터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느껴보기에 제격이었다. 당시 이곳은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휘슬러 1박 2일 투어를 가면서 잠시 들렀던 곳이었다. 아침 일찍 집결지인 개스타운으로 이동했다. 캐나다 밴쿠버는 우리나라와 달리 마리화나가 합법인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런 골목들을 지나갈때면 폐를 찌르는듯한 퀘퀘한 마약냄새가 가득하다. 개스타운을 상징하는 증기 시계 근처에서 밴을 타고 이동했다. 휘슬러까지 이동시간이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그 중간즈음에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폭포에 들리게 되었다. 브랜디와인 폭포(Brandywind Falls)는 단순히 폭포만 있기 보다는 Provincial Park(주립공원)로, 대자..
이번 포스팅은 신트라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는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20세기 초 브라질 출신의 백만장자 Carvalho Monteiro에 의해 지어진 이 건물은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당시 신트라 페나성을 둘러본 뒤 435번 버스를 타고 15분 가량 이동했다. 두 발로 걸어서도 15~2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기에, 체력적인 여유가 있다면 걸어가도 좋을 듯 하다. 참고로 리스본 시내 Rossio 역에서 신트라로 이동한다면 기차로 대략 40분 가량 소요된다. 그래서 리스본 여행을 하는 많은이들이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부터 기이한 형상의 나무들이 헤갈레이라 별장의 방문을 환영해주는 듯 하다. 브라질에서 태어나 무역으로 큰 ..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으로는 조금은 생소한 도시, '브베(Vevey)'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찰리채플린이 사랑했던 도시' 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곳은, 레만호수 위의 네슬레 포크 동상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스위스 브베는 제네바 호수가 있을 뿐 아니라 알프스의 멋진 전망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림같은 거리의 풍경들 뿐 아니라 일년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정말 신기하게도 이틀 전 체르마트 스타델에서 봤던 커플을 다시 보기도 했다. 체르마트-> 몽트뢰/브베가 일반적인 여행 코스일수도 있겠으나,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당시 바로 옆자리에서 개를 데리고 식사를 했었는데, 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호기심이 있던 커플이었다. 나 뿐 아니라 이들도 나를 알아봐서 가볍게..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 여행으로 둘러본 바르셀로네타 해변 이야기이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해변가 답게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지나가는 길에 포트벨 항구도 둘러볼 수 있었다. 포트벨 항구는 바르셀로나 중심에 위치한 항구로써, 'Port Vell'은 카탈루냐어로 오래된 항구를 의미한다. 예전에는 상업용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레저와 관광 목적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포트벨 항구는 최근 만들어진듯한 럭셔리한 요트들과 선박들을 정박시킬 수 있는 현대적인 부두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그렇기에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여행으로 포트벨 항구를 찾는다면 요트 뿐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관광명소도 함께 들러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 역사 박물관, 선박 박물관 뿐 아니라 다양한 맛집들..
이번 포스팅은 캐나다 여행 중 하이라이트의 순간 중 하나였던 콜롬비아 대빙원(Athabasca glacier)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빙하 중 하나인 이곳은, 록키산맥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콜롬비아 대빙원은 알버타 주 Jasper 국립공원 내 위치해 있으며, 그 길이만 해도 무려 6km에 걸쳐 있을 정도로 광대하다. Athabasca Glacier는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재스퍼 국립공원과 밴프를 잇는 고속도로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가다보면 빙하를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사진 너머로 보이는 빙하는 지구의 마지막 빙하기동안 북아메리카의 많은 부분을 덮었던 광대한 빙하의 잔해이다. 대 빙원을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는 몰랐었는데, 양 옆의 봉우리에는..
이번 포스팅은 리스본 여행으로 다녀온 벨렘지구 이야기이다. 벨렘지구는 리스본에서 가장 역사적인 관광 명소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략 반나절 코스로 이곳을 돌아보게 되었다. 벨렘지구는 리스본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 리스본 여행 당시 지하철에서 내린 후 발견기념비를 향해 도보로 이동했다. 잘 정돈되어진 정원들을 바라보니 프랑스 파리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늘 하나 없는 땡볕을 연이어 걸어야 해서 목에서 갈증이 나던 찰나, 매대에서 물을 팔고 있어 바로 구입하기도 했다. 리스본 여행으로 벨렘지구에 온다면 발견기념비 근방에서 보트나 수상버스 체험이 간으하기..
이번 포스팅은 인터라켄 근교 여행으로 다녀온 슈피츠 Spiez 마을 이야기이다. 인터라켄에서 15분 가량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스위스패스를 활용하여 무료로 이동할 수 있었다. 기차를 타고 슈피츠 마을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그림과 같은 튠호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너무 고요해서 네스호의 괴물이 이런곳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참고로 스위스 여행으로 많이가는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의 마을'이라는 뜻이며, 그 왼편에 자리잡은 호수가 바로 튠 호수이다. 인터라켄 근교 여행으로 슈피츠(Spiez) 마을은, 대게 스위스패스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가곤 한다. 최대한 이 스위스 패스의 혜택을 뽑기 위해서이다. 인터라켄에서 슈피츠 마을은 기차보다는 유람선을 타고 많이들 이동하는 곳이었다. 다..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라리코타(La Ricotta)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수준급의 코스 요리를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어 상당히 만족했던 곳이다. 포르투 맛집 라 리코타의 영업시간은 점심 12:30분 부터 시작된다. 이미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졌는지 점심 시간에는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들이 찾는다고 한다. 미리 메일을 보내거나 구글 예약을 했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해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다. 다행히 1층 테이블 좌석 중 마지막으로 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 구조를 보아하니 2층도 영업을 하는 듯 했는데, 런치로는 1층에만 손님을 받는 모습이었다. 포르투 현지에서 생산된 와인병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포르투 맛집 라리코타의 최대의 장점은 코스 요리를 인당 2..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여행으로 둘러본 시우타데야 공원 이야기이다. 도심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원을 한바퀴 둘러본 뒤에는,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피카소미술관에 다녀오기도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쪽에서 시우타데야 공원으로 걸어서 이동했었는데, 대략 도보로 20분 가량 소요되었다. 사실 이 날 일정은 즉흥적으로 구글맵을 보고 가기로 결정했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러한 계획의 유연성에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림같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골목을 구석구석 걷다보니, 초록초록한 산책로를 마주할 수 있었다. 몇년 전 다녀왔던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의 산책로와 오버랩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여행으로 다녀온 시우타데야 공원은, 대략 130여년 전에 펠리페 5세가 요새를 허물고 지은 공..
이번 포스팅은 영등포 호텔로 잘 알려져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숙박 후기이다. 당시 디럭스킹 룸에 숙박했었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백화점과 연결되어 상당히 편리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는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뛰어났다. 게다가 타임스퀘어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으로도 이어져 있어 쇼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다만 한가지 복병은 주차가 헬이라는 것이다. 토요일 오후에 자차를 가져가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댄다면, 족히 한시간은 넘게 걸릴것을 감안해야 한다. 메리어트 라는 호텔 체인의 명성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로비 뿐 아니라 방안의 인테리어는 모던한 느낌이었다. 창가 옆쪽으로는 데스크와 함께 간이 테이블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Puertecillo Born 이야기이다. 당시 방문했을 때에는 상호명이 라 파라데타였으나, 최근 상호명을 바꾸어 운영중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 맛집 Puertecillo Born는 보른지구 쪽에 위치하고 있었고, 카탈루냐 광장에서 도보로는 대략 15분 가량 소요되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눈 앞에서 직접 고를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이곳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원하는 해산물 재료를 선택한 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 방식이다. 주문 리스트 종이와 알람벨을 받게 되는데, 알람벨이 울리게 되면 주방으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참고로 음식을 받을 때 마다 종이에 적혀..
이번 포스팅은 가성비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는 제주 신화월드 랜딩관 숙박 후기이다. 디럭스킹 룸에 묶는동안 푹신한 침대 뿐 아니라 욕실 내 넓은 욕조로 만족했던 곳이다. 제주 신화월드 랜딩관 로비에는 지구를 형상화한 목재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상당히 높은 층고에 햇살이 스며들고 있었고, 각종 장식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주 신화월드에는 3가지 룸 타입이 존재한다(랜딩관, 신화관, 메리어트관). 타입마다 대략 10만원 씩 차이가 나는데, 이 중 가장 저렴한 가격한 랜딩관의 룸컨디션은 기대 이상이었다. 디럭스킹 이라는 룸 타입에 걸맞는 킹 사이즈의 널찍한 침대가 방안 중앙에 마련되어 있었다. 오픈한지 채 5년이 되지 않은 제주 신화월드답게 매트리스의 상태는 상급이었다. 로비와 ..
이번 포스팅은 서울 호캉스로 추천하는 더 플라자 호텔 이야기이다. 시청 앞을 지날때마다 야경이 아름다워서 한번쯤 묶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프리미어 스위트 룸에 묶어볼 수 있었다. 서울 시청 앞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더 플라자 호텔은 2호선 시청역 6번 출구와 거의 이어져 있었다. 근처에 덕수궁은 도보 5분, 청계천은 도보 10분 이내로 당도할 수 있기도 하다. 더 플라자 호텔은 입구에서부터 5성급 호텔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다. 체크인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서 진행할 수 있다. 당시 체크인을 할 때 고층 객실을 요청했었는데, 운이 좋게 받아들여졌는지 14층에 배정받게 되었다. 다만 기대했던 시청뷰가 아니라 반대쪽의 룸이긴 했다. 더 플라자 호텔의 프리미어 스위트룸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
이번 포스팅은 도쿄 여행으로 다녀왔던 츠키지시장 이야기이다. 이곳은 일본 최대 수산시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퀄리티의 횟감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도쿄의 부엌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은 무려 400년 전 에도시대 때부터 시작된 시장이다. 1935년 관동 대지진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왔다고 한다. 도심에서 츠키지시장까지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에(긴자에서 10분 가량 소요), 도쿄 여행을 하면서 일정에 넣어도 좋을 듯 하다. 도쿄 시내에서 츠키지시장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히비야선을 타고 츠키지역에서 하차하거나, 오에도선을 타고 츠키지시조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이른 아침시간에 츠키지시장을 찾았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참고로 이곳은 일요..
이번 포스팅은 요코하마 여행으로 다녀왔던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 스카이가든(SKY GARDEN)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요코하마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뿐 아니라 저 멀리 후지산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도쿄에서 전철을 타고 요코하마까지 이동했다. JR기차나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고 요코하마역에서 하차 후 랜드마크 타워쪽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걸어가는 길에 커다란 전망대가 있어 가까이서 바라보기도 했다.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 커피 한잔을 마신 뒤 다시 걷기 시작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이 떠오르는 압도적인 높이의 건물이 바로 랜드마크 타워이다. 스카이 가든은 랜드마크 타워 69층에 위치해 있다. 랜드마크 타워는 생각보다 그 규모가 엄청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