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요코하마 여행으로 다녀왔던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 스카이가든(SKY GARDEN)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요코하마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뿐 아니라 저 멀리 후지산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도쿄에서 전철을 타고 요코하마까지 이동했다. JR기차나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고 요코하마역에서 하차 후 랜드마크 타워쪽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걸어가는 길에 커다란 전망대가 있어 가까이서 바라보기도 했다.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 커피 한잔을 마신 뒤 다시 걷기 시작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이 떠오르는 압도적인 높이의 건물이 바로 랜드마크 타워이다. 스카이 가든은 랜드마크 타워 69층에 위치해 있다. 랜드마크 타워는 생각보다 그 규모가 엄청나게..
이번 포스팅은 가마쿠라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에노덴과 츠루가오카 하치만궁 이야기이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인상깊게 남아있던 곳으로, 가성비 좋게 회전초밥집에서 한끼 해결하기도 했다. 당시 도쿄에서 한시간 가량 거리에 떨어져 있는 가마쿠라 여행을 계획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초록 기차를 직접 타보기 위함이었다. 가마쿠라 지역의 노면 전차인 이 초록 기차의 이름은 에노덴(Enoden)이다. 철길이 주택가 뿐 아니라 바닷가를 배경으로 놓아져 있어 확실히 한번쯤 타볼만하다고 느꼈다. 가마쿠라 에노덴은 일본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에노시마 전철 노선을 말한다. 1900년대 초반에 개통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철 노선 중 하나로, 레트로한 느낌의 노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
이번 포스팅은 도쿄 근교여행으로 다녀온 에노시마 이야기이다.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일본 소도시 여행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무작정 구글맵을 따라 이동해보기로 했다. 혼자 일본 근교여행을 하더라도 이렇게 구글맵만 있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지도책자를 펼쳐 들고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이동했었는데, 세상 참 편리해진 것 같다ㅎㅎ 도쿄에선 JR을 타고 이동이 가능했으나 좀 더 저렴하게 신주쿠에서 오다큐 선을 타고 이동했다. 마치 용궁과 같은 외형의 카타세에노시마 역에 하차 후 섬에 들어가..
이번 포스팅은 요코하마 여행에서 한적하게 야경을 볼 수 있었던 오산바시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마치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서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했다. 당시 도쿄 시부야역에서 요코하마까지 이동했었는데, 미나토미라이 전철을 이용하니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대략 15분 마다 배차간격이 있었으며, 비용은 편도로 500엔 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니 일본 특유의 검정색 고급 택시와 버스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택시 요금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왠만해서는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요코하마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길거리에 있는 표지판에 무려 한글로 표기되어 있기도 했다. 오산바시 국제터미널을 향하는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었고, 그쪽으로 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