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다녀오면서 묶었던 설악 켄싱턴호텔 숙박 후기이다. 비록 연식이 조금 되었으나, 지리적인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하루 정도 머무를만한 곳이다. 설악 켄싱턴호텔은 그 이름답게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를 내야 하지만, 호텔 투숙객의 경우 이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다. 클래식한 건물의 외형 만큼이나 내부 또한 타임머신을 타고 90년대로 돌아간 듯 했다. 앤틱한 내부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본격 체크인을 하기 전 로비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한켠에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무려 120년 연식이 된 웨버 피아노였다. 건반이 코끼리 상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일반 피아노와 큰..
이번 포스팅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온 춘천 남이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왕 멀리까지 갔으니 뭘 하면 좋을까 알아보다가 남이섬 짚라인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춘천 남이섬까지는 ITX 청춘이나 경춘선을 타고도 이동할 수 있다. 역에서 내려서 남이섬까지는 도보로 20분, 택시를 타고서는 5분 정도 소요된다. 자차를 이용하여 이곳에 간다면 주차요금 4천원이 발생한다. 입구 부근의 가게에서 식사를 하면 주차비가 무료로 제공되니, 아점을 먹고 남이섬 안쪽으로 들어가는편이 좋다. 남이섬 짚라인은 아시아 최대규모로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49,900원이었다. 아파트 25층 높이인 80m에서 950m의 거리를 시속 3~40km/h로 날아가는 액티비티이다. 미리 티켓팅을 했다면 예..
이번 포스팅은 속초 여행으로 다녀온 설악산 흔들바위 이야기이다. 입구 부근에서 도보로 왕복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등산 초보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등산코스이다.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걸어가기 위해서는 설악산 소공원에 주차를 한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주차비는 4천원이었으며, 국립공원 입장료는 당시 3,500원이었다. 설악산 소공원 입구에서 걸어오니 이렇게나 커다란 대불이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설악산 국립공원까지 잘 왔다고 인사를 건네주는 듯 하다. 가을에 속초 여행으로 설악산에 왔더라면 단풍이 가득한 장관을 볼 수 있겠으나, 북적이는 인파로 인해 제대로 풍경을 감상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반면 가을이 지나고 나서의 비수기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
이번 포스팅은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합천 해인사 이야기이다.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2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을 직접 두 눈으로 보려는 목적이 가장 컸었는데, 아쉽게도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어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합천 해인사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주차장 시설이 제대로 안내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인데,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보박물관을 검색하여 주차할 수 있었다. 합천 해인사까지는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한다. 대략 2~30분 정도 걸리는 산책로인데 길이 잘 닦여있어 걷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합천 해인사 일주문 앞에서 기도를 드린 뒤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참고로 ..
이번 포스팅은 강원도 여행으로 다녀왔던 속초 신흥사 이야기이다. 설악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천년의 사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속초 신흥사는 652년 신라시대 진덕여왕 재위 당시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 제3교구의 본사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들도 있었던 반면, 리모델링 된것으로 보여지는 현대적인 건축물도 눈에 띄었다. 아마도 템플스테이를 하러 온 관광객들을 위한 건물이 아닐까 싶다. 속초 신흥사에는 고즈넉한 산책로 뿐 아니라 아름답게 채색되어진 단청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한국적인 멋을 담고 있는 것 중에 단청만한것이 있을까 싶다. 강원도 여행으로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는다면 입장료가 있는데, 이는 국립공원 입장을..
이번 포스팅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알파인코스터 후기이다. 속도 조절 레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기대 이상으로 상당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내부 시설이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다. 캐나다 휘슬러나 스위스 체르마트가 연상될정도로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리조트 내에서는 이렇게 자전거나 전동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기도 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알파인코스터의 티켓을 끊기 위해서는 스키장 입구쪽으로 가야 한다. 주황 건물인 알파인종합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알파인코스터 티켓 가격은 1인당 2.2만원이었고, 주시아 동물농장이 포함된 가격은 1인당 2.7만원이었다. 정가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