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피렌체 근교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피사의 사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피사의 사탑 바로 옆에는 세례당과 성당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다. 당시 스위스에서 탑덱 버스를 타고 피사까지 다이렉트로 이동했다. 당일 최종 목적지는 피렌체였기에 1시간 정도 간략하게 피사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피렌체에서 피사까지 가기 위해서는 Firenze S.M.N역에서 피사중앙역이나 피사 S.Rossore역에 하차하면 된다. (대략 1시간 소요, 약 9유로) 피사중앙역에 하차 시 피사의 거리들을 둘러보면서 대략 도보로 20분 소요되나, S.Rossore역에 하차 시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감안해서 두가지 대안을 갖고 일정을 짜면 될 듯 하다. 피사에는 5.5도 기울..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톨레도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중세 유럽풍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옛 수도인 이곳을 거닐다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천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에 상세히 기술해놓았으니 참고하였으면 한다. 스페인 톨레도 여행 파라도르 호텔과 짚라인 액티비티 (feat : 이보영&지성 웨딩 촬영장소)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 톨레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보영과 지성의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한 파라도르 호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은 마드리드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1,000년의 역사를 품은 travelerhalona.tistory.com 톨레도는 1560년 마드리드로 수도가 넘겨지기 전까지 1085년부..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로마 여행으로 콜로세움을 돌아본 뒤 이동했던 로마수도교와 바울의 참수터 이야기이다. 당시 유로자전거나라 버스투어를 통해 갔었고 가이드투어를 받을 수 있었다. 유럽 여행을 할 때 대게 도보 투어와 버스 투어가 있는데, 도보 투어의 경우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체력이 필요하고 멀리 이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버스 투어의 경우 먼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버스 내에서도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지므로 상당히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다.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은 한국 여행객들은 대게 버스 투어를 선택하는 듯 하다. 로마수도교는 콜로세움과 같이 관련된 히스토리가 많지 않기에 가이드가 설명에 긴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사진에서..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에서 빼놓지 말고 꼭 해야하는 액티비티로 추천하는 피르스트 펀패키지 후기이다. 이는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피르스트~그린델발트의 거리를 플라이어, 글라이더, 마운틴카트, 트로티바이크로 체험해보는 액티비티이다. 고도 2,168m에서 시작하는 피르스트 펀패키지의 경우 31프랑이었으며, 융프라우VIP패스 소지 시 50%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진다. 스위스 여행은 워낙 고도가 높은 곳이기도 해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로인해 당시 피르스트 정상에서 쉬렉펠트 구간 800M를 날아가는 피르스트 플라이어는 임시 중단이 된 상태였다. 반면 같은 구간을 이동하는 피르스트 글라이더는 성행중이었다. 플라이어와 다르게 아래로 내려가는것 뿐 아니라 위로 올라가는 구간도 탑승이 가능하다. 독수리와 ..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 여행 중 가볼만한 포르투 맛집으로 추천하는 Cantinho Do Avillez 이야기이다. 미슐랭 1스타이기도 한 이곳은 수준급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당시 포르투 여행을 계획했을 때 맛집들을 미리 검색한 후 이메일을 통해서 예약 문의를 했었다. 기본적인 영어를 활용했음에도 대게 하루 이틀정도면 피드백이 와서 방문 유무를 결정할 수 있었다. 포르투 맛집 Cantinho Do Avillez의 장점은 가격만큼이나 맛 그 자체에 있었다. 대게 현지 미슐랭 레스토랑에 가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유명한 포르투 맛집인 만큼 혼잡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조금 이른 5시로 예약했었다. 라이언에어를 타고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이동한 당일에 바..
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세고비아 여행 이야기이다. 떠나기 전 호불호가 갈린다는 여행지라는 후기를 보아 걱정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스페인 세고비아는 2천년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한 로마수도교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내가 상상해왔던 중세도시 그대로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세고비아 여행을 위해 몽클로아 역에서 버스를 타고 떠났는데, 그 당시 적어둔 메모를 보니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다고 적혀있었다. 세고비아는 백설공주의 성으로 불리우는 알카사르 성으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이곳에 가보니 그 성을 보러 간다기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간직된 도시 자체의 매력이 상당한 곳이었다.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조금 걸으니 구시가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건물 외관이 포..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여행 중 남자라면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메시의 홈구장, 캄프누(Camp Nou)를 둘러본 이야기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축구장으로써 FC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으로 잘 알려져있다. 동시에 9만명 수용이 가능한 광활한 경기장의 이미지는 아직까지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어서 가는데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사전 예매도 필요 없었고, 구글맵을 따라 지하철에서 하차 후 걸어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워낙 큰 경기장이기도 해서 지하철 역에서 대략 5~10분 정도 걸어오면 바르셀로나 캄프누의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장의 왼편으로 쭉 걸어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축구를 빼놓을 수 없는데, 당시 5월에 이곳에 ..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에서 숙소로 강력 추천하는 백패커스 호스텔 이야기이다. 이곳은 스위스의 대명리조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은 숙소 중 하나이다. 도미토리(eco)룸임에도 불구하고 방안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였으며 스위스에 있는 호스텔들 중 시설이 거의 탑급에 가까웠다. 동역과 서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나 평지여서 캐리어를 끌고도 불편함이 없었다. 가격대비 타국의 호스텔보다 시설이 압도적으로 좋았고 침대도 상당히 안락한 편이었다. 당시 스위스프렌즈 카페를 통해 스위스 여행에 대한 상당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까페 링크를 통해 예약을 할 시 일정부분 fee가 페이백되어 카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다. 문을 열고 스위스 인터..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의 첫날과 마지막에 묶을만한 호텔로 추천하는 취리히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NH 취리히 에어포트 호텔이다. 취리히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가격 또한 10만원 이내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깔끔해보이는 외관 만큼이나 호텔의 내부시설도 가격 대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몇년 전에 다녀왔기에 기억이 가물가물한것이 사실이나 바로 근처에 마트와 식당들도 있어 가볍게 요기를 해결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당시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마지막날 숙소를 고민하다 이곳을 알게되었다. 아침 비행기를 타야 했는데 이곳에 묶으면 공항까지의 셔틀버스가 무료라는 사실에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버스가 엄청 큰 대형 버스가 아니라 스타렉스 급 크기의 셔..
이번 포스팅은 비긴어게인 촬영지로 유명한 포르투 여행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했는데, 가장 로맨틱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포르투를 선택하곤 한다. 특히 도우루 강변을 바라보며 모로 공원에서 와인을 한잔 마시면 분위기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주황빛깔 지붕의 히베이라 지구를 마주하면서 느꼈던 여유로움이 그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모습은 내가 상상해왔던 유럽 그 자체였다. 프랑스와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도시가 잘 꾸며져있어 특히 여성분들이 여행을 가면 좋아할만한 곳이라고 느꼈다. 포르투만의 특별한 분위기는 비긴어게인을 보게 된다면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트루 여행을 하면서 좋은 점은 우리나라의 입맛을 저격하는 음식들이 많..
이번 포스팅은 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 오르는 일정이다. Top of Europe 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은 산악기차를 타고 2시간 넘게 이동해야 했다. 개인적으로 당시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가 되는 나라가 바로 스위스였다. 유적지나 박물관보다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레포츠도 체험해보고 하이킹도 해보고 싶었으나, 하루 일정으로는 융프라우 정상에 오르는 일정만으로도 빡빡했다. 게다가 비용도 생각보다 비쌌기에 당시 20대에는 무리한 지출이었다. 이 때의 아쉬움을 5년 후 7박8일동안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풀 수 있었고, 앞으로 5년 뒤에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를 통해 ..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 여행의 하이라이트, 세비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론다 누에보다리 이야기이다. 론다는 세비야처럼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여느 관광지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기에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세비야에서 버스로 1시간 50분가량 소요되는 론다는 투우 경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투우 하면 열정적인 투우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은 소를 극한까지 몰아넣어 죽이는 잔인한 스포츠이다. 현재는 스페인 현지에서도 투우경기가 점차 없어지는 추세라고 한다.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도시 론다는 '절벽 위의 도시'로도 불리운다. 그리고 이곳의 랜드마크는 거대한 누에보 다리이다. 절벽으로 갈라져있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누에보다리는 절벽과 절벽 사이에 건..
이번 포스팅은 9박10일 포르투갈~스페인 여행의 본격적인 첫날, 리스본 여행 일정이다. 12시간이 넘는 오랜 비행시간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젊은 패기로 아침 일찍부터 마이리얼트립 오진석가이드 일일투어에 참여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한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는 걸으면서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역사 및 배경지식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살아있는 수업을 듣는 듯 했다. 아침 9시 호시우광장에서부터 본격적인 마이리얼트립 가이드투어 일정이 시작되었다. 당시 묶었던 데스티네이션 호스텔은 호시우 역 역사내 2층에 있기에 도보 1분거리였다. 8시 50분쯤 나가서 광장에서 서성이며 카톡으로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내니, 전방 100m 가량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손을 흔들었다. 간략한 소개와 함께 대략적인 일정을 안내받은 ..
이번 포스팅은 포르토 여행 중 낭만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포르투 이야기이다. 포르토의 아름다운 거리를 거닐면서 포르토 대성당과 클레리구스 교회를 둘러보기로 했다. 포르투갈 여행으로 많이 찾는 포르토는 모든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일품인 곳이다. 포르토 상벤투역에서 대각선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엔리케 오아자의 청동기마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지나면 포르투갈 로마네스크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인 포르토 대성당을 마주할 수 있다. 포르토 대성당은 무려 12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이후 지속적인 재건 공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합되었다고 한다. 카메라 한 컷에 쉽사리 담기지 않을 정도로 외관부터 크기가 상당했다. 대성당 바로 앞에는 '페로우리뇨(Pe..
이번 포스팅은 로마 여행 일정 중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진행했던 콜로세움 버스투어 일정이다. 로마 여행 일정이 촉박하기도 하고, 5년 전에 로마에 왔을 때 영어로 투어로 들어서 제대로 100% 이해할 수 없기도해서, 겸사겸사 일일투어로 유명한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를 신청했다. 당시 설 연휴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아침 8시에 모이는 장소에 미리 가기로 했다. 8시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8시가 되기 전 7시 55분에 바로 출발했다. 알고보니 이 날은 버스를 총 2대 운용하여 먼저 인원이 꽉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었다. 로마 여행으로 가이드 투어를 알아보았을 때 바티칸투어처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반일투어를 찾아봤으나 로마는 반일 투어가 거의 없었다. 워킹투어를 하기에는 체력소비가 극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