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시내 이야기이다. 원래 목적은 세비야 대성당에 입장하는 것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른 입장 마감시간으로 인해 외관만 둘러보게 되었다. 세비야 대성당은 당시 묶었던 레이 알폰소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지도를 보니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듯 하여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으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덥고 습한 찌는듯한 더위에 체력이 모두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그늘이 있으면 조금 나은 편이나, 땡볕에서는 흡사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느껴졌다. 당시 9월 말에 스페인 여행을 했었는데, 마드리드/바르셀로나보다 확실히 온도가 높았었다.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는 왠만해서는 우버를 불러서 이동하는 편이 좋다. 구글맵을 보면서 걸어가면서 현대차 I30을 바..
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여행 시 숙소로 이용했던 레이알폰소(Rey alfonso X) 숙박 후기이다. 핵심 관광지 치고 나름 가성비가 있었고, 친절한 직원과 더불어 깔끔한 시설로 이용하면서 상당히 만족했다. 세비야 호텔 레이 알폰소는 4성급 호텔로 1박에 10만원 중반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었다. 무엇보다 스페인 광장까지 도보로 15분, 세비야 대성당까지 도보 7분 거리여서 접근성이 상당했다. 당시 라고스에서 세비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공항에서 쉽게 우버를 잡을 수 있어 시내 안쪽 호텔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참고로 세비야 시내는 대부분 돌길이 깔려있어서 캐리어가 고장나기 십상이다. 게다가 더위도 상당하기에 체력을 아낄 꼄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편을 추천한다. 당시 일반 스탠다드 룸을 예약했었는..
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La Bartola에 다녀왔던 이야기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타파스 전문점 중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던 곳이다. 당시 숙박했던 세비야 레이알폰소 호텔 바로 앞에 La Bartola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후 3시가 넘은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해야했다. 세비야 맛집답게 이곳은 우리나라에서만 알려진 타파스 전문점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웨이팅을 대략 15분 정도 한 뒤 창가에 보이는 바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세비야 맛집 La Bartola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이다. 메뉴를 보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Tapa의 경우 3~4유로 밖에 하지 않았다. 물..
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당일치기로 다녀온 론다 여행 이야기이다. 론다는 세비야처럼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여느 관광지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기에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론다 여행은 대게 세비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며 편도로 버스로 1시간 50분가량 소요되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에 관광객들로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절벽 위의 도시' 로 불리우는 론다의 랜드마크는 누에보 다리이다. 절벽으로 갈라져있는 두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이 다리는 절벽과 절벽 사이에 건축물을 세워 연결하는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론다 여행을 가기 위해 당시 세비야에서 버스 표를 예매했다. 당시 몇몇 한국인들의 후기를 보았을 때 당일 예약한다면 원하는 시간대에 표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