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렌트카를 빌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뷰포인트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막연히 그랜드캐년에 가게 된다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협곡을 걷게 될 줄 알았으나, 그것은 캠핑을 하거나 트레킹 투어 등을 신청했을 때 가능한 일이었다. 그랜드캐년 자유여행을 위해 당시 공항에서부터 렌트카를 빌려 후버댐을 거쳐 사우스림을 향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뷰포인트 까지는 편도 4~5시간이 소요되었다. 렌트카를 빌려 시내를 벗어났더니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고속도로가 눈 앞에 펼쳐졌다. 대략 1시간까지는 운전이 재밌었으나, 그 이상이 지나가니 지루하기도 했고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랜드캐년을 향하는 고속도로의 2차선에는 화물차가 끊임없이 늘어서 있었다. 과속 제한을 피해 100km/h 로 화물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