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몬트리올 여행으로 둘러본 장 드라포 공원과 맥길 대학교 이야기이다. 당시 몽모랑시 폭포 당일치기 여행에서 맥길 대학교 학생과 친해지게 되어, 다음날 함께 이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장 드라포 공원(Parc Jean-Drapeau)은 세인트 로렌스강을 건너 인공 섬인 세인트 로렌섬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이 섬은 F1 포뮬러 서킷인 질-뵐네브(Circuit Gilles-Villeneuve)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Parc Jean-Drapeau는 일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펼쳐지는 공원이었다. 당시 커다란 인공조형물이 있는 환경박물관 Biosphere에 들러보기로 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커다란 수영장이었다. 알고보니 2005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
이번 포스팅은 몬트리올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한 화려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글의 후반부에는 몬트리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스모크 샌드위치로 유명한 맛집 슈왈츠에 갔던 이야기가 이어진다. 몬트리올의 세련된 건물들의 외관과 달리 지하철은 상당히 오래된 모습이었다. 게다가 바퀴까지 달려있어 마치 장난감 레고 같았는데,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최소 100년 정도는 더 되어 보였다. 몬트리올 여행의 메인 코스답게 노트르담 대성당 앞쪽에는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한 마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10살 정도 더 먹으면 이런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마차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을지..ㅎㅎ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다. 파리의 노트르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