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스탠리파크 이야기이다. 캐나다 밴쿠버를 대표하는 스탠리파크는 무려 400헥타르의 너비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국 여의도의 15배나 되는 공원이다. 도심속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곳은 원래 캐나다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던 땅이었다고 한다. 이후 군사 기지로 활용되다가 1888년에 밴쿠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스탠리 파크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다. 당시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난지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라 Marine Station 근처의 홈스테이 집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데에도 익숙치 않았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첫번째 여행지로 떠났던 곳이 바로 이 스탠리파크였다. 설마 공원이 넓으면 얼마나 넓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