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이 험난한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한치 앞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복잡계의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한가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두리뭉실한 조언이 가득한 우리나라의 여타 자기개발서와 다르게 비교적 명확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인상 깊은 구절들이 다른 책들에 비해 많았고 최근 내가 고민하고 있던 다양한 일들을 녹여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가이다." - 46p 한살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껴진다. 이전..
이번 연초부터 한 달에 한 두 권씩 책을 구매하고 있다. 책을 사는 돈이 조금은 아깝게도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축을 하면서 돈을 아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5년 후, 10년 후, 행복한 노년을 기약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나 자신에 대한 투자가 선행이 되어야 실질적인 발전이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최소한 내 월급의 10%는 현재의 나를 위해 투자하려 하고 있고,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책을 사서 읽는 것이다. 책을 통해 순간순간 느끼는 희열감과 지혜는 만원이라는 물질적인 가치를 충분히 뛰어넘고도 남는 것 같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라는 책은 신문을 읽다가 우연히 제목에 끌려 메모해 두었던 책이었다. '주역'이라는 개념을 통해 내가 평소에 의문을 가져왔던 것들에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