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없다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목을 끄는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개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가족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사람들은 왜 결혼하며 자녀를 갖는지, 현재 가족은 위기에 직면해 있는것인지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가족' 이라는 관념은 사실 여러가지 범주 중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한다. 한가지 유형의 가족은 것은 없다, 오로지 가족들(Families)이 있을 뿐이다. - 22p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이러한 자료를 검토할수록 다양한 가족의 존재는 명백해진다. 문제는 역사의 특정 시점에서 한 가지 유형의 가족만이 존재한다는 전제 아래 가족을 항상 단수로만 인식하고 가족을 개념화하려는 데 있다. 가족과 같은 것은 없다. 오로지 가족들이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