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휘슬러 여행으로 다녀왔던 레이크사이드 파크(Lakeside Park) 이야기이다.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호수에서 수영을 했었는데, 바베큐도 구워먹어서 인상깊게 남아있는 곳이다. 이곳은 여행객보다는 현지인들의 비중이 높았는데, 피크닉 테이블과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인 듯 하다. 잔잔한 호수 근처에서는 수영과 카약, 패들보트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나라였다면 수많은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었을테지만, 캐나다에서는 텐트보다는 돗자리만을 깔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캐나다에서는 한국인 외 래쉬가드가 아예 없고 대부분 비키니를 입거나 상의를 탈의하곤 한다. 평소에 햇빛을 제대로 못쐬서인지, 해가 비추는 날이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휘슬러 여행으로 레이크사이드 ..
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근교 여행으로 다녀온 브랜디와인 폭포 이야기이다. 높이 70미터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느껴보기에 제격이었다. 당시 이곳은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휘슬러 1박 2일 투어를 가면서 잠시 들렀던 곳이었다. 아침 일찍 집결지인 개스타운으로 이동했다. 캐나다 밴쿠버는 우리나라와 달리 마리화나가 합법인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런 골목들을 지나갈때면 폐를 찌르는듯한 퀘퀘한 마약냄새가 가득하다. 개스타운을 상징하는 증기 시계 근처에서 밴을 타고 이동했다. 휘슬러까지 이동시간이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그 중간즈음에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폭포에 들리게 되었다. 브랜디와인 폭포(Brandywind Falls)는 단순히 폭포만 있기 보다는 Provincial Park(주립공원)로, 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