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던 캄프누(Camp Nou)를 둘러본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축구장으로, 무려 9만명 수용이 가능한 경기장이다. 바르셀로나 자유 여행으로 무작정 캄프누를 향해 떠났으나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갓 구글답게 구글맵을 따라 지하철에서 하차 후 걸어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캄프누 경기장의 왼편으로 쭉 걸어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당시 5월에 이곳에 방문했었는데 아쉽게도 축구 시즌은 마무리된 상태였다. 캄프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기념품 샾을 둘러보았다. 역시 멕시가 적힌 유니폼의 가격이 가장 비쌌는데, 상의 하나에 한화로 1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바르셀로나 자유 여행으로 떠난 캄프누의 입장료는 25유로였다. 이는 캄프누를 자유롭게 둘..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시 숙소로 강력 추천하는 백패커스 호스텔 이야기이다. 이곳은 스위스의 대명리조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묶는 숙소 중 하나이다. 도미토리(eco)룸임에도 불구하고 방안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였으며 스위스에 있는 호스텔들 중 시설이 거의 탑급에 가까웠다. 동역과 서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나 평지여서 캐리어를 끌고도 불편함이 없었다. 가격대비 타국의 호스텔보다 시설이 압도적으로 좋았고 침대도 상당히 안락한 편이었다. 당시 스위스프렌즈 카페를 통해 스위스 여행에 대한 상당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까페 링크를 통해 예약을 할 시 일정부분 fee가 페이백되어 카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다. 문을 열고 스위스..
이번 포스팅은 비긴어게인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포르토 여행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나라를 여행했었는데, 그 중 가장 로맨틱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포르토를 선택하곤 한다. 포르토 여행을 하면서 바라본 모습은 내가 상상해왔던 유럽 그 자체였다. 프랑스와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도시가 잘 꾸며져있어 특히 여성분들이 여행을 가면 좋아할만한 곳이라고 느꼈다. 포르토 여행을 하면서 좋은 점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이다. 미슐랭급의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동루이스 다리 아래쪽으로 걸어 내려와 도우루 강변으로 향했다. 마치 축제라도 펼쳐진 듯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대로 여행을 왔구나 싶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
이번 포스팅은 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 오르는 일정이다. Top of Europe 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은 산악기차를 타고 2시간 넘게 이동해야 했다. 개인적으로 당시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가 되는 나라가 바로 스위스였다. 유적지나 박물관보다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레포츠도 체험해보고 하이킹도 해보고 싶었으나, 하루 일정으로는 융프라우 정상에 오르는 일정만으로도 빡빡했다. 게다가 비용도 생각보다 비쌌기에 당시 20대에는 무리한 지출이었다. 이 때의 아쉬움을 5년 후 7박8일동안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풀 수 있었고, 앞으로 5년 뒤에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를 통해 ..
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당일치기로 다녀온 론다 여행 이야기이다. 론다는 세비야처럼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여느 관광지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기에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론다 여행은 대게 세비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며 편도로 버스로 1시간 50분가량 소요되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에 관광객들로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절벽 위의 도시' 로 불리우는 론다의 랜드마크는 누에보 다리이다. 절벽으로 갈라져있는 두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이 다리는 절벽과 절벽 사이에 건축물을 세워 연결하는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론다 여행을 가기 위해 당시 세비야에서 버스 표를 예매했다. 당시 몇몇 한국인들의 후기를 보았을 때 당일 예약한다면 원하는 시간대에 표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이번 포스팅은 리스본 여행 첫날 둘러보았던 가이드 투어 일정이다.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젊은 패기로 다음날 아침 일찍 가이드 투어에 참여했다. (마이리얼트립 오진석가이드) 개인적으로 미술관, 박물관에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여 들었을 때의 만족감이 컸었다. 리스본의 대략적인 지리도 파악할 겸 일일 가이드투어를 들어보기로 했다. 리스본 가이드 투어의 시작은 호시우 광장에서부터였다. 당시 묶었던 데스티네이션 호스텔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기에 도보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가이드 투어를 하면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보니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듣는 듯 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로는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국가로써 사람들의 성향이 비슷하며, 한국과 일본과 앙숙이듯이 포..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여행 중 낭만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포르토 이야기이다. 포르토의 아름다운 거리를 거닐면서 포르토 대성당과 클레리구스 교회를 둘러보기로 했다. 포르투갈 여행으로 많이 찾는 포르토는 모든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그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일품인 곳이다. 상벤투역에서 대각선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엔리케 청동기마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지나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포르토 대성당을 마주할 수 있다. 포르토 대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으로, 지속적인 재건 공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합되었다고 한다. 카메라 한 컷에 쉽사리 담기지 않을 정도로 외관부터 크기가 상당했다. 포르토 대성당 바로 앞에는 '페로우리뇨(Pelourinho)' 기둥이 설치되..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유로자전거나라 로마 버스투어 후기이다. 당시 설 연휴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아침 8시에 모이는 장소에 미리 가기로 했다. 8시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8시가 되기 전 7시 55분에 바로 출발했다. 알고보니 이 날은 버스를 총 2대 운용하여 먼저 인원이 꽉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로마 가이드 투어를 알아보았을 때 바티칸 투어처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반일투어를 찾아봤으나 로마에는 없었다. 워킹투어를 하기에는 체력소비가 극심할 것 같아 버스투어를 신청했으나,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것 또한 상당히 피곤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면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이 자장가로 들리는 촌극이..ㅎㅎ 버스를 타고 나서부터 김보현 가이드님..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 여행으로 다녀온 렐루서점 이야기이다.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롤링이 소설의 영감을 받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렐루 서점은 전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이기에 매번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부지런함을 발휘하여 오픈시간에 맞춰가면 그나마 덜하다고 하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편이 좋다. 당시 그림같은 도우루 강변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렐루 서점을 향해 걸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낭만적인 포르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참고로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는 오르막/내리막 경사가 상당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이동하면 정말 힘들수가 있으니, 왠만해서는 우버를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는 도우루 강변을 배경..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몽트뢰 여행으로 시옹성에 다녀온 일정이다. 고풍스러운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안직하고 있는 시옹성은, 마치 레만호수 위에 떠있는 듯 하여 그 자체로도 장관이었다. 구글맵을 통해 몽트뢰가 초행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타고 편히 이동할 수 있었다. 당시 르 메르토폴에서 식사를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시옹성으로 이동했다. 걷는 도중에 한국어가 눈에 띄어 한식당 앞으로 이동했다. 김밥의 가격을 보니 14프랑.. 거의 한화로 2만원 돈이었다. 유럽에서의 한식 물가는 이처럼 가히 살인적인 수준이다. 스위스 몽트뢰 시내에서 시옹성까지는 대략 버스로 20분가량 소요되었다. 시옹성의 운영시간은 9:30~18:00 이었으며, 스위스 패스를 소지한다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몽트뢰 여행을 한다면 ..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여행 중 첫날 둘러보았던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la Boqueria) 과 람블라스 거리 일정이다. 오전시간이어서 그런지 크게 혼잡하지 않았고, 저렴한 가격에 과일주스도 마셔볼 수 있었다. 보케리아 시장 입구 즈음에서 스페인의 명물 하몽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하몽은 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어떤 부위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가공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키로당 198유로면 대략 한화로 25만원 정도이다. 시장이나 상점에서 사먹는 값싼 하몽과 레스토랑에서 먹는 하몽의 맛은 차이가 크다고 한다. 보케리아 시장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나 실제 맛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로 딸..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으로 체르마트에서 하이킹을 했던 이야기이다. 로텐보덴역에서 리펠베르그역까지 직접 걸어서 이동하는 이 코스는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주었다. 걷는 내내 대자연에 경외감이 들었기에 내 자신이 지구에서 정말 작은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발 3,000m의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조망한 후 로텐보덴 역으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왔다. 산악열차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나(한화로 약 10만원)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50% 할인이 가능하다. 융프라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체르마트는 스위스여행 필수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로텐보덴역에서 하차했다. 산악열차는 고르너그라트 - 로텐보덴 - 리펠베르그 - 리펠..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여행의 하이라이트, 라고스에서의 카약과 보트 투어 이야기이다. 포르투갈 남쪽(알가브레, Algarve)에 위치한 휴양도시인 이곳은 특히 유럽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다. 파로(Faro) 공항에서 라고스까지 차를 렌트하여 이동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익숙치 않은 길을 운전하기보다는 체력도 아낄 겸 우버를 불러 이동하기로 했다. 우버는 공항에서 쉽게 부를 수 있었고, 숙소인 티볼리 라고스 호텔까지는 한화로 9만원 정도가 나왔다. 기차나 버스를 타면 3~4시간 걸리는 거리이나, 우버를 타고서는 5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라고스 여행을 하면서는 티볼리 호텔에 묶었었는데, 가성비가 좋았을 뿐 아니라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다만 티볼리 호텔은 다만 8~90년대를 ..
이번 포스팅은 톨레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보영과 지성의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한 파라도르 호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6호선/11호선 Plaza Eliptica역에서 하차 후 버스 티켓팅을 했다. 왕복 비용은 10유로 정도였으며 대략 50분이 소요되었다. TOLEDO-MADRID (DIRECTO) 라고 쓰여져있듯이 직행을 타고 가야 이곳까지 빠르게 당도할 수 있다. 만약 완행을 타게 된다면 직행보다 30분 가량 추가적으로 시간이 소요된다. 톨레도 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관광지인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걸어서 대략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여름에는 40도에 육박하므로 왠만해서는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톨레도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의 첫날 일정이었던 라우터브루넨에서의 이야기이다. 이곳은 대게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비올 때 많이 찾는 곳으로 아름다운 폭포 마을로 알려져있다. 라우터브루넨은 '울려 퍼지는 샘'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크고 작은 폭포가 무려 100여개가 넘게 있는 마을이다. 대게 '스위스' 하면 '자연경관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떠올려지는데 이에 걸맞는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라우터브루넨은 스위스의 대표 관광지로 유명한 인터라켄과도 상당히 가까운 편이다. 고풍스런 목조건물에 아름드리 꽃으로 장식해놓아 아름다운 자연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스위스 인터라켄 근방 외에도 체르마트, 로잔, 브베, 베른, 에베날프 등에 갔었는데 가보았던 모든 도시가 이처럼 자연친화적이었다. 코로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