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바라본 티스토리 (+스킨변경과 기존 글 수정의 영향)
- 일상/구글 애드센스
- 2020. 3. 29.
이번 포스팅은 구글 서치콘솔을 활용하여 블로그를 분석해 보는 내용이다.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킨 변경, 기존 글 수정의 실제 영향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돌이켜보려 한다.
먼저 구글 서치콘솔이란 네이버의 웹마스터도구와 비슷한 개념으로 나의 티스토리 사이트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이다. 이는 구글봇이 사이트의 정보를 긁어올 때(크롤링) 도움을 주며 구글 사이트에 노출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한 티스토리 분석
구글서치콘솔의 왼편에 있는 다양한 메뉴를 통해서 사이트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색인 생성범위와 더불어 노출 빈도를 알 수 있는데 이는 블로그 광고수익과 직결되는 포인트이다. 특히 구글 애드센스(광고)에 있어서는 모바일/데스크톱으로 사이트에 접속되는 속도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나는 여행 블로거이기에 남들보다 사진 용량이 크다. 이로 인한 느린 접속속도가 페널티로 작용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사진 퀄리티를 낮출수도 없는 형편이다. 어쩔 수 없이 tinypng같은 사이트에서 일일히 용량을 다운그레이드 시켜 업로드하는 작업을 현재 병행중이다.
클릭수와 노출수 = CTR (클릭으로 이어진 노출수의 비율)
구글서치콘솔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내 블로그의 글을 사람들이 얼마나 클릭하여 접속했는지 일자별 데이터를 볼 수 있다. 크게 검색결과와 디스커버로 나뉘며 각각의 보고서를 클릭 시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의 클릭수는 대게 노출수에 비례하여 연동되며 이는 곧 광고수익과도 연결된다(CTR은 클릭으로 이어진 노출수의 비율).
평균 게재순위는 말 그대로 나의 글이 구글에서 검색 시 몇번째에 평균적으로 위치해 있느냐를 말해준다. 클릭이 많은 글은 대게 순위가 10위권 이내인데 이렇게 평균순위가 20위가 된 이유는 클릭수 대비 노출수가 많은 검색어의 순위가 낮은 영향이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 트래픽이 쌓이고 사이트지수가 높아져 클릭수가 많아진다면 차츰 순위가 올라가게 된다.
1일 1포스팅이 블로그 광고수익/노출수에 미치는 영향
나는 19년 5월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였고 본격적으로 9월부터 1일 1포스팅을 진행했으며 이를 20년 3월 말까지 이어오고 있다. 위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본격적으로 10월부터 노출수가 많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때를 돌이켜보면 포스팅의 갯수가 대략 100개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9월부터 1일 1포스팅을 진행함에 따라 이전보다 블로그지수가 상승한 영향도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최소한 100개 정도는 쌓여야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수익이 일정수준으로 올라오는 듯 하다.
티스토리는 다음(카카오) 기반이기에 1~20개의 적은 포스팅 갯수로도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네이버나 구글에서는 그러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드물다. 나의 케이스를 보더라도 티스토리를 갓 시작한 5월에는 구글 노출이 거의 0에 가까웠다. 구글에서 나의 글이 노출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최소 100개 정도의 포스팅을 올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만의 글을 꾸준히 3달 정도 작성하다 보면 점차 데이터가 쌓이게 되어 블로그지수가 올라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유료 스킨으로의 변경 + 광고코드 일괄 수정의 영향
나의 경우 구글 노출/클릭 수가 2월 초를 기점으로 점차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매일 포스팅을 해왔는데 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곰곰히 돌이켜보니 크게 두가지 이유인 듯 하다. 먼저 jb factory 유료스킨으로 교체한 영향이다. 그동안 사용해온 무료스킨이 지저분하게 느껴져 5.5만원을 주고 유료스킨으로 교체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독으로 작용했다.
왜냐하면 스킨을 새로운것으로 변경한다는 것은 구글, 네이버 등 검색엔진에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사이트로 인식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존 html에 등록해놓았던 코드 등을 싹다 바꿨는데 이는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포스팅 제목 일괄 수정의 영향
150~200개 정도 쌓인 포스팅의 제목을 일괄적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여행기의 가독성을 높이고 각 나라별 시리즈물임을 강조하고자 모든 여행기 포스팅의 제목 앞에 #1, #2, #3을 붙인 것이다. 만약 A라는 글을 읽었는데 #3으로 표시가 된다면 이 여행기의 세번째 글임을 독자가 알 수 있고, 글에서 흥미를 느꼈다면 다른 글도 읽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렇게 이미 발행된 글을 수정하는 것은 블로그지수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어제 사이트맵과 RSS를 다시 제출했는데 언제쯤 이전의 블로그지수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 6개월간의 노력이 허사가 되어 아쉽긴 하나 앞으로의 밝은 6년을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한다. 일련의 과정 덕분에 애드센스, 애널리틱스, 구글서치콘솔 등 블로그 전반에 걸친 지식이 좀 더 깊어진 것 같다. 다시 한번 진득하게 꾸준히 노력해서 이전보다 지수를 끌어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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