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그랜드모스크 사원 (+신비로운 순백의 아름다움)
- 중동 여행/UAE_아부다비
- 2020. 12. 11.
이번 포스팅은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으로 다녀온 그랜드모스크 사원 이야기이다. 풀네임은 셰이크 자이드모스크이며, 이곳에서는 중동 오일머니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사원 내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페르시아 융단이 깔려있으며,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큰 사원인 만큼, 그 웅장한 규모에 절로 압도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랜드모스크 사원(셰이크 자이드 모스크)의 전경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근처의 주차장에 차를 댄 후 입구쪽으로 걸어와야 한다.
사원에 단순히 기도를 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한 입구가 따로 있었으며, 일반인들은 다른 입구를 통해 내부로 입장해야 했다.
그랜드모스크 사원은 낮에 순백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지만, 해가 지고난 뒤에는 조명시설들이 더해져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고 한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밤에 들러봐도 좋을 듯 하다.
일반 여행객들이 그랜드모스크 사원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지하로 이동해야 한다. 평소 날씨가 워낙 덥기에 좀 더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 같기도 하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으로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이다. 줄을 선 후 기계에 간단한 항목들을 입력하면 QR코드가 박힌 종이가 인쇄된다. 사원 내부에서도 사용하므로 이 티켓은 버리지 않고 소지한 채 이동해야한다.
참고로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UAE의 수도이다. 따라서 이슬람 국가인만큼 입장지침이 있었는데 남자는 민소매가 아니면 되었으나 여자는 옷을 대여하여 얼굴 전체를 가려야 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문화' 이기에 '차이' 라고 봐야하겠으나, 전반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낮은 것 같다고 느꼈다. 우리나라 여성인권이 낮다고들 하지만 중동에 비하면 객관적으로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상으로 나오자마자 화려한 그랜드모스크 사원이 보이게 된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웅장한 규모 뿐 아니라 아름다운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사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진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관리하는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서인지 순백의 아름다움을 가진 그랜드모스크 사원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역시나 DSLR을 가지고 다니는 한국인 남자들은 전세계 여행객들의 러브콜을 받게 된다. 관광지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하는 것은 전 세계인들의 공통점인 듯 하다ㅎㅎ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1순위로 손꼽히는 그랜드모스크 사원은 겉으로 보았던 외관 뿐 아니라 내부도 깔끔하게 관리되어지고 있었다. 모든곳에 최고급 건축자재를 사용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기념으로 중동 전통 복장을 입은 관광객들 옆에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렇게 사진을 다시보니 독사진으로 못남길바에야 같이 찍자고 말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원의 안쪽까지 걸어들어오니 남자도 여자처럼 복장에 제한을 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중동 사람들이 입고 있는 의상을 입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랜드모스크 사원 내부는 이렇게 꽃 장식들로 가득했다. 유럽에서는 느낄 수 없는 중동만의 아름다움을 독창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그랜드모스크 사원 내부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페르시아 융단이 깔려있었다. 무리지어 안쪽으로 들어가는 여행객들도 있었는데, 아마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가능한 것 같기도 하다.
역광이지만 아쉬운대로 마지막으로 사진을 남기고 기념품점으로 이동했다. 다시 보니 내 사진이 엄청 많은데 이 자리에서라도 지현이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ㅎㅎ
기념품점에는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으나 선뜻 구입하는데에 손이 가질 않았다.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작은 말의 가격이 74디르함이니, 대략 2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랜드모스크 사원을 꼭 넣어보기를 바란다. 필수코스로 넣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여행으로 둘러보기에 최적의 관광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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