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여행 BC주 의사당 가이드투어와 엠프레스 호텔

 

이번 포스팅은 캐나다 빅토리아 BC주 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을 둘러본 일정이다. 이너하버를 마주하고 있는 BC주의사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무료로 가이드투어가 이루어진다. 영어로 진행되기때문에 100% 이해를 할수는 없었으나 혼자서는 둘러보기 힘든 BC주의사당 안쪽 구석구석을 가볼 수 있었다.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내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부탁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혼자 여행을 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나 간혹 외로움이 들기도 한다. 호스텔에 묶을때는 외국인 친구를 비교적 쉽게 사귈 수 있으나,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속 깊은 대화까지는 한계가 있다.

 

 

캐나다 빅토리아 BC주의사당의 드넓은 잔디밭에서는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한때 홍콩에서 민주화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났었는데, 중국의 통제 때문인지 어느새 잠잠해진 모습이다.

 

실제로 홍콩인들은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영국과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오랜 식민지배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 적개심을 가지는 반면, 홍콩 사람들은 그 반대라는 것이 신기하다. 

 

 

1:30분 즈음에 예약해 둔 표를 들고 2시 가이드투어에 참석했다. BC주의사당의 풀 네임은 British Columbia's Parliament Buildings 이었다.

 

 

사진의 중앙에 있는 큰 문이 아니라 살짝 왼편의 Main Entrance의 문을 통해서 안쪽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아마도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정문이 오픈되지는 않을 듯 하다.

 

 

BC주 의사당 내부에는 무려 1897년에 찍은 빅토리아의 모습들이 사진으로 남겨져 있었다. 2000년대에 찍은 흑백사진이라고 해도 믿어질만큼 현대화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만큼, 유니폼을 입은 담당가이드가 bc주의사당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을 해주었다. 100%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혼자 돌아다니는 것 보다 백번 낫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만큼이나 화려하게 꾸며진 BC주 의사당 내부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고풍스러운 외관만큼이나 안쪽도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우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가이드투어에 꼭 참석해보길 바란다.

 

 

한켠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전신사진이 걸려있기도 했다.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을 하면서는 마치 이곳이 영국이 아닌가 싶은데, 반대편 퀘백이나 몬트리올에 가게되면 프랑스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게된다. 

 

 

바깥으로 나와서는 가이드가 남자로 바뀌게 된다. 캐나다 사람들은 대게 소두인 경우가 많아서 비율이 좋다고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미남/미녀의 상에 속하므로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키면 부가적으로 얻게 되는 혜택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외부의 정원에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잘 다듬어진 정원에서의 설명을 마지막으로 투어가 종료되었다.

 

 

빅토리아 BC주 의사당을 배경으로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남긴 뒤 엠프레스 호텔을 둘러보기로 했다. 어떻게 이런 셔츠를 입을 생각을 했는지.. 패션 센스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보인다ㅋㅋ 

 

 

엠프레스 호텔 맞은편에서는 공연 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여러 행사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푹신한 잔디밭이 깔려 있어 어린아이들이 뛰어 놀다 넘어져도 다칠 걱정이 없어보였다.

 

 

엠프레스 호텔 근처의 나무의 모습이 특이하여 찍어보았는데 알고보니 Arbutus Tree(딸기나무)라고 한다. 이 나무는 100피트, 30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며 500년 가량 산다고 한다.

 

 

빅토리아 엠프레스 호텔 앞에는 마치 뉴욕을 연상케하는 노란 택시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호텔 외관의 모습이 다른 차원의 세계에 온 듯 했다.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 bc주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을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엠프레스 호텔에 숙박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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