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여행 아름다운 이너하버의 야경 (+심포니 스플래쉬 공연)

 

이번 포스팅은 빅토리아 여행 중 이너하버에서 즐긴 야경과 빅토리아 심포니 스플래쉬 공연 이야기이다.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 중 하나를 운 좋게 관람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빅토리아 심포니 스플래쉬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Family zone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눈길이 끌었다.

 

 

이너하버의 곳곳에는 이렇게 Donate here이라는 팻말을 볼 수 있었다. 5$ 정도를 기부해달라고 팜플렛에 적혀있었는데, 높은 시민의식을 갖추고 있는 나라인만큼 기부로 모인 액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 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심포니 스플래쉬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성니지 웅장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기 전 무대를 예열하는 듯 신난는 팝 공연이 진행되었다.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는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너하버에는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나라 불꽃놀이에 돗자리를 깔고 기다리듯이, 이곳에서는 간이 의자를 놓고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마지막 불꽃놀이가 끝난 이후 숙소로 돌아가면서는 정말 사람에 채이면서 걸어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빅토리아 여행을 온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은 길가에서 춤을 추는데 거침없이 합류하기도 했다. 어차피 오늘 보고 말 사이기에 부족한 춤실력이지만 참여해볼 걸 그랬다ㅎㅎ

 

 

빅토리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축제답게 푸드트럭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으나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인 듯 하다.

 

 

길을 걷다 공룡의 발자국이 그려진 화석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억년이 넘은 이 발자국이 현재의 시간까지 남아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6시가 넘으니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공연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당시 아마도 8월로 기억하는데 유럽만큼이나 미주대륙 또한 낮이 상당히 길다. 내 기억이 맞다면 여름에는 9시는 되어야 어두워졌던 것 같다.

 

 

빅토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아마도 이 순간이었던 것 같다. 파도타기를 함께 하니 대규모 축제의 일원이 된 듯한 소속감이 들었고, 이 특별한 분위기는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파도타기는 두세바퀴나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나 뿐만이 아니라 이 순간을 간직하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플래쉬세례가 이어져 장관을 이루었다.

 

 

bc주의사당의 잔디밭까지 금세 꽉 찼을 뿐 아니라 공연의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져갔다. 핸드폰으로 영상을 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하나둘씩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빅토리아 이너하버의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마치 유럽에 온 듯 특별한 분위기가 몽환적이었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에는 이렇게 불꽃놀이까지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여의도 불꽃축제에 비해서는 상당히 소규모였으나, 축제의 마지막을 알리는데는 이만한 게 없는 듯 하다.

 

 

빅토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심포니 스플래쉬 공연 일자와 맞추어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꼭 10년 내로 이곳에 다시 한번 들러 엠프레스 호텔에 숙박하고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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