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아카사카 후키누키 가성비 좋은 장어덮밥(히츠마부시)

 

이번 포스팅은 오사카 맛집으로 추천하는 아카사카 후키누키 이야기이다.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13층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수준급의 장어덮밥(히츠마부시)을 맛볼 수 있었다.

 

주말임에도 런치타임에 방문하면 히츠마부시를 고작 2,500엔에 즐겨볼 수 있다. 백화점에 입점해 있기에 어느정도 최소한의 맛이 보장될것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사카 맛집 아카사카 후키누키는 1923년에 도쿄 아카사카에서 처음 오픈한 곳이다. 현재 총 6개의 점포를 운영중인데, 오사카 지역에는 다이마루 백화점에 유일하게 입점해 있다고 한다.

 

 

일요일에 방문해서 대략 15분 정도 웨이팅을 한 뒤 입장할 수 있었다. 관광객들보다도 현지인들의 비중이 높았는데, 아무래도 매력적인 가격때문에 많이들 방문하는게 아닐까 싶다.

 

런치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 까지였다. 미리 예약을 해야 뷰가 좋은 창가 좌석을 선점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천 런치 메뉴로는 우나쥬(간사이 식)와 히츠마부시(나고야 식)가 있었다. 둘 다 크게 장어덮밥이라는 범주에 속하지만 가격대는 조금 달랐다.

 

 

 

우나쥬는 네모난 그릇에 부가적인 재료 없이 장어가 밥 위에 얹어진 반면, 히츠마부시는 동그란 솥에 장어가 올려지며 마지막에 오차즈케처럼 먹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낮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맛집에 온 만큼 장어덮밥을 즐겁게 즐기고자 청주를 함께 주문하기로 했다. 시원한 목넘김의 맥주도 떙겼으나 왠지 보양식인 장어에는 일본 전통술이 어울릴 것 같았다.

 

 

자리에 앉으니 금세 따뜻한 녹차가 준비되었다. 맛 만큼이나 찻잔의 문양이 독특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오사카 맛집 아카사카 후키누키의 히츠마부시(장어덮밥)가 준비되어진 모습이다. 고슬고슬한 밥알에 튼실해 보이는 장어에 양념이 고루 입혀진 모습을 보면서 절로 입맛을 다시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절임 반찬들과 함께 김과 파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히츠마부시를 먹는 단계는 크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장어를 4등분을 하고 첫번째로는 그냥 장어만, 두번째로는 김과 파를 올려서, 세번째로는 오차즈케로, 마지막으로는 위의 3가지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말이다. 

 

 

일본 술로 주문했던 청주는 장어 만큼이나 아담한 사이즈로 준비되었다. 성인 한잔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2/3잔으로 4잔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오사카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 아카사카 후키누키를 추천한다. 부드러운 식감에 완벽하게 간이 되어진 수준급의 장어덮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겨보길 바란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