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빈컴센터 랜드마크 81 (+호치민 맛집 KOHAKU SUSHI)

 

이번 포스팅은 호치민 여행으로 다녀왔던 빈컴센터 랜드마크 81 이야기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바라보면서 발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고, 맛집으로 다녀온 KOHAKU SHSHI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2018년에 완공되어진 랜드마크 81의 높이는 461m로, 우리나라의 63빌딩 250m보다는 높고 롯데타워 555m보다 조금 낮다. 

 

6층부터 40층은 레지던스 아파트, 42층부터 77층은 5성급 호텔 빈펄이 취치해 있다. 79층부터 81층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는데, 입장료는 대략 한화 4만원 선이었다.

 

 

참고로 빈컴센터 랜드마크 81은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VIN그룹이 지은 건물이다. VIN그룹은 우리나라의 삼성같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랜드마크 81 주변에는 빈홈센트럴파크라는 초고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기도 하다. 호치민 여행으로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곳에 묶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당시 베트남에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돌아다녔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고층아파트 보다는 저택에서 머무는 것을 선호하기에 당시 공실이 꽤 된다고 했다. 곧 지하철도 연결되고 편의시설이 갖추어지면 집값이 오를것이 눈에 선한데.. 투자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베트남에 직접 투자를 하더라도 돈을 빼오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한국 부자들 사이에서는 그룹으로 돈을 모아서 호치민에 아파트를 구매한 후, 골프를 치러 다닐 때 별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호치민 빈컴센터 랜드마크 81 근처에는 빈그룹의 계열사인 VINMART와 더불어 VINHOMES, VINCENTER 등이 있었다. 베트남 부유층들이 사는 곳이어서인지, 현지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랜드마크81 타워에는 복합 문화시설인 빈컴센터가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마련되어 있었다. 베트남 물가가 저렴해서 쇼핑할만한게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곳에 입점해 있는 가격은 한국과 별반 다를바 없었다.

 

 

1층에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 차들의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베트남의 경제가 이정도로 성장중이라는 것을 과시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지하 1층에는 아이스링크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기업인 cgv가 입점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부유층을 타겟으로 해서인지 골드 클래스도 볼 수 있었다. 

 

 

한바퀴 둘러본 뒤 호치민 맛집 KOHAKU SUSHI로 이동했다. 인테리어부터 일본식으로 정갈하게 꾸며져 있어 아늑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었다. 

 

 

야끼니꾸 외 튀김, 생선 모두 맛있었으나 한가지 흠이라면 잘못 따른 맥주였다ㅎㅎ 깔끔한 일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 들러보아도 좋을 듯 하다.

 

호치민 여행을 오기 전에는 사실 한국의 7~80년대를 떠올렸는데, 그러한 편견이 깨졌던 하루였다. 반나절 정도를 투자하면 편히 둘러만한 곳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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