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 근교에 위치해 있는 세고비아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떠나기 전 호불호가 갈린다는 여행지라는 후기들이 있어 걱정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세고비아 여행은 중세 스페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풍스러운 도시를 마주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2,000년 전 로마시대 때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 로마수도교이다. 세고비아 여행을 위해 몽클로아 역에서 버스를 타고 떠났다. 대략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미리 표를 구매하지 않아서 대략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조금 걸으니 세고비아 구시가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타임머신을 타고 2천년 전 중세 도시로 돌아간 듯 한 착각이 들게 된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