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시내 이야기이다. 원래 목적은 세비야 대성당에 입장하는 것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른 입장 마감시간으로 인해 외관만 둘러보게 되었다. 세비야 대성당은 당시 묶었던 레이 알폰소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지도를 보니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듯 하여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으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덥고 습한 찌는듯한 더위에 체력이 모두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그늘이 있으면 조금 나은 편이나, 땡볕에서는 흡사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느껴졌다. 당시 9월 말에 스페인 여행을 했었는데, 마드리드/바르셀로나보다 확실히 온도가 높았었다.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는 왠만해서는 우버를 불러서 이동하는 편이 좋다. 구글맵을 보면서 걸어가면서 현대차 I30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