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LA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그슬럿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그랜드센트럴 마켓에 오면 한번쯤 들른다는 이곳에서는, 그 명성 만큼이나 햄버거와 오렌지 주스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시 아점을 먹으러 다운타운에서 우버를 타고 그랜드센트럴 마켓으로 이동했다. 이곳을 대표하는 전광판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안쪽에 위치해 있는 에그슬럿을 찾아 걸어갔다. 그랜드센트럴 마켓에는 다양한 음식 가판대와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에그슬럿 외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으로 사용된 곳인만큼, LA 여행을 간다면 한번쯤 들릴만한 듯 하다. 이곳에 오기 전 줄을 서는 사람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현지인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멋진 ..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여행 중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라고스 구시가지 이야기이다. 유럽인들의 유명한 휴양지다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이곳에서는, 2IRMAOS에서 근사한 한끼를 해결하기도 했었다. 당시 카약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구시가지를 구경하러 무작정 걸어갔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로밍이나 유심칩을 넘어 e심으로 유심칩 교환 없이 자유롭게 구글맵을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갔을 때만 하더라도, 로밍은 꿈도 못꾸고 무려 공중전화에 동전을 넣어가면서 한국과의 시차를 계산해서 전화를 하곤 했었다. 구글맵을 사용할 수 없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노숙자에게까지 손짓발짓 써가면서 한인민박을 알음알음 찾아갔던 2011년이 갑자기 아련하게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