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도쿄 여행으로 다녀왔던 츠키지시장 이야기이다. 이곳은 일본 최대 수산시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퀄리티의 횟감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도쿄의 부엌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은 무려 400년 전 에도시대 때부터 시작된 시장이다. 1935년 관동 대지진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왔다고 한다. 도심에서 츠키지시장까지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에(긴자에서 10분 가량 소요), 도쿄 여행을 하면서 일정에 넣어도 좋을 듯 하다. 도쿄 시내에서 츠키지시장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히비야선을 타고 츠키지역에서 하차하거나, 오에도선을 타고 츠키지시조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이른 아침시간에 츠키지시장을 찾았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참고로 이곳은 일요..
이번 포스팅은 도쿄 근교여행으로 다녀온 에노시마 이야기이다.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일본 소도시 여행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무작정 구글맵을 따라 이동해보기로 했다. 혼자 일본 근교여행을 하더라도 이렇게 구글맵만 있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지도책자를 펼쳐 들고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이동했었는데, 세상 참 편리해진 것 같다ㅎㅎ 도쿄에선 JR을 타고 이동이 가능했으나 좀 더 저렴하게 신주쿠에서 오다큐 선을 타고 이동했다. 마치 용궁과 같은 외형의 카타세에노시마 역에 하차 후 섬에 들어가..
이번 포스팅은 도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아키하바라(Akihabara) 이야기이다. 오타쿠들의 성지로 불리우기도 하는 이곳은, 그만큼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지닌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키하바라는 JR선을 타고 Akihabara Station에 하차하면 쉽게 당도할 수 있다. 도쿄 여행으로 이곳은 명확한 목적지를 정하기 보다는, 거리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다. 도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아키하바라는 1970~1980년대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거리였으나, 대형 전자제품 할인매장이 생기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거리로 다시 번창하게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문화라는 힘이 자리잡고 있다. 이색적인 일본만의 문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이곳..
이번 포스팅은 긴자 맛집으로 다녀왔던 오레노우나기 이야기이다. 장어를 정성스레 굽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었는데, 사진만큼이나 오즈모포켓으로 찍은 영상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당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긴자 맛집 오레노우나기의 런치 시간에 맞춰가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바로 이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곳은 긴자 맛집으로 한국인들에게는 그리 알려진 곳은 아니었으나, 타베로그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곳이었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지인 덕에 도심에서 수준급의 장어덮밥을 맛볼 수 있었다. 땅값이 비싸기로 소문이 난 긴자에 위치해 있는 만큼 런치임에도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었다. 여행을 막 시작하기도 했고, 완성도 높은 장어덮밥을 먹을 생각에 상당히 들떴..
이번 포스팅은 도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아사쿠사 센소지 이야기이다. 이곳은 빌딩 숲으로 둘러쌓인 도쿄 시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지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몇백년 전으로 이동한 듯 도심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를 향해 이동했었는데, 가미나리몬에서 호조몬 사이에 위치한 나카미세도리라는 상점가를 먼저 마주하게 되었다. 나카미세도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300m 내외의 상점가로써, 일본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을 거닐면서는 일본을 기념하는 물품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싶기도 했다. 대략 백년 전 김구 선생이 문화의 힘을 예찬했었는데, 정말이지 최근에는 한류가 전세계로 퍼지는 것 같아 현실인지 믿겨지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