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의 고전으로 불리우는 이 책은 국화의 칼로 유명한 루스 베네딕트의 책이다. 서양 중심주의의 태도를 배제하고 문화 각 방면에 복잡하게 얽힌 심리적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현대 문명이 아닌 '원시부족'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원시사회 부족의 흥미로운 이야기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뉴멕시코의 푸에블로 부족, 악의와 배신을 미덕으로 여기는 도부족, 경쟁을 일삼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벤쿠버섬의 콰키우틀 부족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출생, 죽음, 성인식, 결혼 등 여러 가지 문화를 이루는 원시사회의 객관적 사실들을 서술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문화들이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서로 차이를 이루게 되는 내용들은, 내가 살아온 문화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여서인지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주제들이었다. 인간..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비올 때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빛의벙커 이야기이다. 현재는 클림트전이 끝나고 19년 12월부터 반고흐전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앞으로 20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빛의벙커 반고흐전은 입체적으로 즐길수 있는 미디어아트의 한 종류로써 시각뿐 아니라 청각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작중에 몰입시키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 비올 때 이곳을 많이 찾는지 입구부터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게다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입구에서 경비가 막는 경우에는 밖에 차를 대야했다. 관람을 끝나고 나오는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두세번 뺑뺑 돌다보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빛의벙커는 말 그대로 '벙커'로 사용된 곳으로써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도 사이에 구축한 해저 광케..
이번 포스팅은 낭만적인 포르투의 도우루 강변에서 열린 길거리 공연 영상 모음이다. 단순 길거리 버스킹에서부터 시작하여 춤공연과 바이올린 연주까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포르투갈은 직항으로 13시간이 걸리는 스페인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나라로 축구선수 호나우두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16세기 대항해시대의 초입을 연 나라이기도 하다. 그만큼 한때 세계를 호령했을 정도로 강대했으며 그러한 흔적들이 수도 리스본 뿐 아니라 이곳 포르투 곳곳에 남아있었다. 리스본에서 기차로 3시간정도 떨어진 이곳 포르투는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포르투갈 특유의 아줄레주 문양이 가득한 상벤투역부터 시작하여 해리포터 집필에 감명을 주었다는 렐루서점 등 볼..
신입사원의 기본에 대해서 논하는 책들은 많지만 그 외의 직급의 기본에 대해서 다루는 책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직장내에서의 이들의 '기본'은 무엇일까? 사실 그 '기본'이 무엇인지 중요하다기보다 이미 체화하여 그 이상의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사람들이 임원의 자리까지 가게 되는 것 같다. 기본이 무엇이던간에 그 연장선 상에는 '초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초심이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면서 책장을 넘겼다. 비즈니스맨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과제를 설정하고, 답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P70 이는 단지 비즈니스맨으로 살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습관인 것 같다. 알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것들..
이번 영상은 제주 최고의 한달살기 숙소로 추천하는 한림에 위치한 소도락하우스이다. 제주도 한달살기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즈음 전통가옥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는 소도락하우스에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나의 친조부모가 실제 거주하셨던 곳으로 매년 명절마다 방문했던 곳이다. 집안과 마당 곳곳을 뛰어다니었던 나의 유년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며 사진첩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단체사진을 발견하기도 했다. 현재는 큰아빠/엄마 가족이 이곳을 관리하고 있다. 한달살기 뿐 아니라 기간을 협의하여 반달살기로도 세를 주고 있는 곳이다. 빨간지붕/파란지붕 소도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4~6인/2~4인 머무를만한 공간이다. 기본적인 어메너티가 구비되어 있으며 에이스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앞마당은 잔디라서 어린아이들이 뛰어..
이번 영상은 두바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칼리파에서 진행하는 분수쇼이다. 분수쇼의 최대 높이가 150M에 이르는 이곳은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분수쇼가 워낙 넓은 곳에서 진행되어 딱히 명당자리를 고르기는 힘든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붐비는 쪽을 피해 보거나, 2층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하면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여행을 가기 전 뭉쳐야뜬다에서 유료로 입장하여 분수쇼를 보기도 했었는데 굳이 그럴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분수쇼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위의 영상에서 아랍어로 나오는 노래의 위치에 가서 관람하면 된다. 하늘 위로 솟구친 분수의 물이 얼굴로 바로 떨어지는데 날씨가 덥다면 한번쯤 해볼만 한것 같기도 하다. K-POP의 열풍으..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꼭 봐보기를 추천하는 르뢰브쇼 영상이다. 라스베가스 3대쇼로는 오쇼, 카쇼, 르뢰브쇼가 꼽히는데 그중 최근 르뢰브쇼가 가장 핫하다고 알려져있다. 라스베가스의 최고급 호텔인 Wynn 호텔에서 상영되고 있는 르레브쇼는 매주 수,목을 제외한 오후 7시, 9시 30분 두 타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르레브쇼의 극장 내부는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느편에 앉아도 무대에 가려지지 않고 잘 보이는 편이다. 다만 앞쪽에 앉으면 물이 튀므로 상석은 중간 즈음 좌석이 상석인 것 같다. LE REVE 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꿈'이라는 뜻이다. 꿈에서나 볼수 있을법한 환상적인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며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조명을 통해 물을 이용한 공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켰다. 75분 ..
이번 영상은 제주도 애월에 위치한 새별오름이다. 소길댁 이효리가 극찬한 곳으로 현지인 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연중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바로 앞에 차를 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았고 푸드트럭들도 많아서 가볍게 한끼 식사를 대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519m의 새별오름은 생각보다 오를 때 경사가 가파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출발하는 서쪽코스는 꽤 힘이들기에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동쪽코스로 거꾸로 오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부터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대략 1시간정도면 둘러볼 수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새별오름은 1년에 한번 진행되는 들불축제로도 유명한 곳이다. 1997년부터 이어진 들불축제는 말 그대로 오름에 불을 놓는것을 말한다. 매년 초봄 즈음에 불을 놓..
이번 포스팅은 세부 탑스힐 맛집 라비에인더스카이 브이로그이다. 사실 이곳은 미리 알아보고 간것이 아니라 탑스힐 야경을 보러 올라가던 중 발견하여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다. 프랑스인이 만든 이곳은 상당히 고풍스런 내부 공간 뿐 아니라 가성비 있는 음식과 와인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져다주었다. 또한 탑스힐 상단에 위치해있는 만큼 세부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세부 탑스힐 위치 특성 상 조명이 적고 하늘이 탁 트여있어서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그랩을 불러서 가기보다 택시 등을 타고 미리 쇼부를 봐야한다. 탑스힐에 갈거라고 하면서 내려갈때도 이 차를 이용할테니 가격을 얼마까지 해달라~ 식으로 말이다. 대게 기본요금이 있고 식사시간..
이번 포스팅은 세부에서 취득한 스킨스쿠버다이빙 어드밴스 자격증 관련 영상이다. 1년 전에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꼈다. 당시 PADI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번에는 SDI 자격증으로 취득했다. PADI와 SDI 모두 스킨스쿠버 관련 협회이지만 PADI가 좀 더 글로벌하게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자격증 취득비용이 50$ 비싸고 오픈워터때는 SDI와 달리 필기시험도 봐야했다(어드밴스 부터는 필기시험 없음). 그러나 샾에서의 교육 과정은 자격증과 별개로 동일하기에 이번에는 좀 더 저렴한 SDI 자격증으로 발급받기로 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기통을 메고 바닷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내가 살아가는 지구의 새로운 70%를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수많은 바닷 ..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여행 브이로그이다.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화려함의 극치' 등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미국서부의 대표적인 여행지 라스베가스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기에 일주일을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일정을 크게 생각해본다면 BBC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할 곳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그랜드캐년 그랜드서클투어 등 자연을 보는 일정과, 라스베가스 3대 쇼인 오쇼/카쇼/르레브쇼 그리고 스트립야경/호텔투어 등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3박 4일간의 일정을 축약하여 꼭 해봐야하는 6가지로 여행코스로 만들어보았다.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굳이 배팅을 하는 테이블에 앉아있지 않아도 1~10$를 넣고 배팅금액을 1~10CENT로 조절하여 한시간 ..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 무이네여행 필수 액티비티 선라이즈 투어 영상이다. 호치민이나 나트랑 여행 시 무이네를 많이 찾곤 하는데 대게 슬리핑버스를 타고 4~5시간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2~3박의 짧은 여행 일정이라면 호치민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에서 예약해둔 밴을 타고 바로 무이네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밤비행기로 새벽 도착 시 이렇게 가게 된다면 1박 비용을 아낄수 있을뿐더러 시간 또한 세이브할 수 있다. 다만 강철같은 체력이 필요한건 함정ㅎㅎ 선라이즈 투어는 말 그대로 사막에서 '일출'을 보는 투어이다. 무이네에는 여러 여행업체들이 있는데 베트남에 사는 친구의 조언으로 '신투어' 에서 예약했다. 투어로는 프라이빗투어, 조인투어가 있는데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니 일행이 있다면 프라이빗투..
이번 영상은 사이판여행 액티비티로 추천하는 포비든 아일랜드 트래킹 영상이다. 아직까지는 그로토동굴 만큼이나 사이판에서 유명한 액티비티는 아니지만 젊은 2~30대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 사이판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하이킹을 하면서 온몸으로 기억할 수 있으며 최종 목적지에 가서는 투명한 물속에서 스노쿨링도 가능하다. 급경사에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할 정도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기에 비가오거나 비가온 다음날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포비든아일랜드는 '금단의 섬'으로도 불리우는데 현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100년 전 이곳에서 장례식을 많이 치뤘다고 한다. 금단의 섬으로 불린 이유가 미국 CIA의 비밀기지 역할을 했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ㅎㅎ. 탁 트인 시야의 태평양 바다를 눈에..
이번 영상은 사이판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세계 3대 다이빙스팟, 그로토동굴 스노쿨링 영상이다.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동굴 안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볼만 한 곳이다. 4살 아이부터 80살 할머니까지 뛰었다고 가이드가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구명조끼를 하고 통제에만 따르면 어린 아이부터 장년층까지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아닐까 싶다. 만약 사이판에 밤비행기로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다면 레지던스에 숙박 후 그로토 동굴까지 연계된 패키지를 신청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로토 동굴에는 아침/점심 두번 가는 코스가 있는데 중국인들이 점심에 많이 간다고하니 될 수 있으면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 스킨스쿠버 어드밴스 자격증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면 공기통을 메고 동굴 ..
이번 영상은 사이판 맛집 마이데판야끼 철판요리 전문점 영상이다. 이미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객들도 많다. 피에스타 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갈 시 인당 5~6만원 선에서 스테이크 철판요리를 먹을 수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쇼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저녁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어 한번 쯤 들러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게도 베테랑으로 보이는 셰프가 와서 직접 요리해주었다. 가니쉬부터 시작하여 해산물, 스테이크 마지막으로 볶음밥 요리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만약 요리 시작전부터 팁을 준다면 좀 더 밝은 표정의 셰프의 요리 솜씨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