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천사들의 도시로 불리우는 엘에이 여행 이야기이다. 크게 파머스마켓, 그로브몰, 헐리우드거리, 그리피스천문대로 구성된다. 파머스마켓과 그로브몰은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같이 묶어서 다니기에 좋으며 그리피스천문대는 헐리우드거리를 둘러본 뒤 DASH버스(0.5$)를 타거나 우버를 타고 이동하면 좋다. 파머스마켓은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이 방문했던 코스인데, 파머스마켓의 PAMPAS GRILL이 괜찮았고 그로브몰의 화려한 야경도 볼만했다. 로맨틱한 세련됨이 풍기는 그로브몰의 분위기는 미국 중산층의 삶을 대변한다고 느꼈다. 헐리우드 거리는 비가와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고 볼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워크오브페임을 거쳐 이병헌과 안성기의 핸드프린팅이 있는 차이니즈시어터와 근방을 둘러본 후 우버를 타고..
이번 영상은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브이로그로, 두바이의 아울렛빌리지와 아부다비 그랜드모스크사원에 갔던 일정이다. 아랍에미리트의 계획된 도시 두바이는 쇼핑천국이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두바이 도심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아울렛빌리지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그러나 세일기간이 아닌지 피부로 와닿을만큼 저렴하지는 않았다. 정장하나와 클리어런스 90% 할인 제품을 득템하고 이동했다. 오히려 같이 갔던 지인의 팀원 가족과 마주쳐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있다. 다음으로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건축물 그랜드모스크 사원으로 이동했다. 이곳의 풀네임은 셰이크 자이드모스크인데 이곳을 지은 전 대통령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이름을 따왔으며 2007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사원 내부에는 세계에서 ..
가족은 없다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목을 끄는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개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가족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사람들은 왜 결혼하며 자녀를 갖는지, 현재 가족은 위기에 직면해 있는것인지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가족' 이라는 관념은 사실 여러가지 범주 중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한다. 한가지 유형의 가족은 것은 없다, 오로지 가족들(Families)이 있을 뿐이다. - 22p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이러한 자료를 검토할수록 다양한 가족의 존재는 명백해진다. 문제는 역사의 특정 시점에서 한 가지 유형의 가족만이 존재한다는 전제 아래 가족을 항상 단수로만 인식하고 가족을 개념화하려는 데 있다. 가족과 같은 것은 없다. 오로지 가족들이 있을 ..
고등학교때, 대학생때, 입사 후에 이어 네 번째로 이 책을 읽었다. 처음에 책을 읽었을 당시에는 내용보다는 단순히 하루키 특유의 분위기와 문체 그리고 처음으로 접했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끌렸던 것 같다. 이전과 달리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주인공들의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면서 확실히 나이를 먹었다고 느꼈다. 특히 나오코와 미도리, 레이코에 대한 와타나베의 한마디 한마디가 구구절절 와닿았다. 마음이 아프다는 감정 그리고 그것을 평생 품고 산다는 것, 상처라는것은 진작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부딪혀야 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치부하며 회피해온 감정의 결과물인 것 같다. 미도리와 와타나베가 주고받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표현 내가 바라는 건 그저 내 마음대로 하는거야. 완벽하게 내 마음대로 하는 것. 가령 지..
이번 영상은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브이로그로 사진과 영상을 혼재하여 만들어보았다. 사실 이때는 영상을 찍을 오즈모포켓이나 고프로를 들고다니지 않았을때였기에 dslr로 찍은 사진 위주에 영상이 가미되어 있다. 리스본 여행의 시발점으로 마이리얼트립의 오진석 가이드님께 네시간 가량 시내투어를 받게 되었다. 남자 단둘이 진행하게 되어 조금 뻘줌할줄 알았으나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리스본의 전체적인 일정을 조망할 수 있었고 단순히 사진을 찍으면서 다니는것보다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들으니 마치 살아있는 역사수업을 듣는 듯 했다.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국가여서인지 역사나 성향이 비슷하다고 한다. 조선시대를 이성계가 건국하고 세종대왕이 문화를 꽃피웠던 동일한 년도에 포르투갈 왕국이 건국되었고 전성기를 맞이했다..
어떻게 하면 이 험난한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한치 앞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복잡계의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한가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두리뭉실한 조언이 가득한 우리나라의 여타 자기개발서와 다르게 비교적 명확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인상 깊은 구절들이 다른 책들에 비해 많았고 최근 내가 고민하고 있던 다양한 일들을 녹여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가이다." - 46p 한살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껴진다. 이전..
이번 영상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관람한 전통공연 '파두' 공연이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포르투갈의 전통민요인 FADO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에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마침 와이너리투어와 함께 파두 공연을 진행하는 곳이 있어서 칼렘와이너리(CALEM WINERY)에 미리 예약하고 갔다. CALEM 와이너리는 무엇보다 도우루 강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이 큰 것 같다. 와이너리의 제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받고, 파두공연이라는 포르투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기위해 관광객들이 이곳을 많이 찾지 않나 싶다. 현장에서는 실제 매진될만큼 인기 있는 공연이었다. 파두는 과거 항해를 떠나 목숨을 부지기수로 잃었던 남편들을 향한 미망인들의 노래로 한이 서려 있다고 한다. 점차 시대가 변하면서 관객..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가난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가난이란 어느정도의 게으름에 대한 댓가라고 말이다. 어떤 사회에서든지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돈을 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무려 8억명이나 된다는것이 선뜻 와닿지가 않는다. 가난의 병으로 불리우는 '트라코마'는 씻지 못해 생기는 병인데 이로인해 매년 4억명이 감염되고 6백만명이 실명한다. WHO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 57개국에서 700만명이 간단한 수술을 받지 못해 시력을 잃고 있으며 1억 5천만명이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월드비전이나 굿네이버스 등 봉사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고 홍보물을 보면서 생각한다. 이들이 말하는 아프리카의 한 아이..
19년 5월 티스토리를 개설한지 어언 10개월 가량이 지났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해왔는데, 이는 돈을 바라보고 한것이 아니라 단순 취미였다. 여행을 사진과 글로 남기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나의 여행기가 여행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댓글을 통해 알게되었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확실한 취미활동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광고수익으로 돈벌기 가능할까? 정말이지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행위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래서 17년에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그만두고 유튜브로 이동했을때에도 나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
이번 포스팅은 구글 서치콘솔을 활용하여 블로그를 분석해 보는 내용이다.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킨 변경, 기존 글 수정의 실제 영향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돌이켜보려 한다. 먼저 구글 서치콘솔이란 네이버의 웹마스터도구와 비슷한 개념으로 나의 티스토리 사이트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이다. 이는 구글봇이 사이트의 정보를 긁어올 때(크롤링) 도움을 주며 구글 사이트에 노출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한 티스토리 분석 구글서치콘솔의 왼편에 있는 다양한 메뉴를 통해서 사이트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색인 생성범위와 더불어 노출 빈도를 알 수 있는데 이는 블로그 광고수익과 직결되는 포인트이다. 특히 구글 애드센..
베조스 레터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브 앤더슨(Steve Anderson) / 한정훈역 출판 : 리더스북 2019.11.25 상세보기 순번 제목 저자 날짜 1 베조스 레터 제프 베조스 2020-01-06 2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2020-01-12 3 나쁜 습관 정리법 고도 도키오 2020-01-19 4 업무 달인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글쓰기 다카스기 히사다카 2020-01-25 5 팀장의 역할 위르겐 골드푸스 2020-01-25 6 어쩌다 보니, SNS마케팅으로 월 1,000만원을 버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정현주 2020-02-13 7 소음과 투자 리처드 번스타인 2020-02-17 8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것들 정재찬 2020-03-05 9 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 신무경 2020-03-11 10 ..
이번 영상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 위치한 알파인코스터 후기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기대 이상으로 내부시설이 잘 꾸며져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마치 스위스의 체르마트나 캐나다 휘슬러에 와있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알파인코스터는 1인 롤러코스터로써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치이다. 무려 1.4km나 되는 긴 레일을 타고 슬로프를 따라 내려가는데 최대 시속은 40km/s정도 된다고 한다. 물론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속도감은 개인의 편차가 클 것 같다. 티켓을 끊기 위해서는 스키장 입구쪽으로 가서 알파인종합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곤돌라+알파인코스터 티켓은 1인당 22,000원이었고 이곳에 숙박하거나 카드할인으로 25%까지 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갈..
이 책은 일본 대학의 학력저하 문제와 교양교육 문제에 관하여 일본 내에서 기고하거나 강연한 내용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수평적이고 획일적인 교육방침을 강조하는 문부성(교육청)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교육으로 인해 일본인들은 독립심과 창조성이 결여되었으며 집단행동의식이 초래되었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앞으로 더욱 더 심각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날무렵 미국이 간파한 일본의 교육체계의 문제점 1) 일본의 교육제도는 전제정치의 정신적 지주이며 국가의 목적에 봉사하는 것이다. 2) 대학입시제도는 기업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지닌 엘리트들을 선발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3) 사상통제에 의해 개인의 자발성은 억제되어 ..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겨울 한라산에 등반했던 이야기이다. 새벽5시에 일어나서 준비했고 한림에서 제주시까지 이동 후 다시 한라산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탔다. 일찍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림에서의 버스 배차간격이 일정치 않았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2분 차이로 세이프하여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40번 버스를 8시에 타고 영실코스로 이동했다. (대략 50분 소요) 성수기인 겨울에 한라산 등반 예정이라면 굳이 다른 지역에 묶지 않고 한라산 근처에 숙소를 잡는것이 현명한 것 같다. 제주도 여행 일정이 짧아서 한라산을 포함하여 최대한 많은 지역을 둘러보고자 하였으나, 등산 전날에는 될 수 있으면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는것을 추천한다. 당시 겨울 한라산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앞에 보이는 관광버스가 눈에 미끄러진 상황을..
이번 포스팅은 발리의 핫플레이스 비치클럽 미세스시피(MrsSippy)영상이다. 발리 스미냑에 위치해있어 꾸따에서 고젝을 불러 이동했으며 대략 한화로 만원정도 나왔던 것 같다. 보통 '클럽' 하면 우리나라에서처럼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춤을 추는 공간이라고 알고 있지만 발리의 '비치클럽'은 이와 달랐다. 발리의 비치클럽은 대게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이 많으며 빈백에 누워있거나 테이블을 빌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맥주 등 술 음료 뿐 아니라 음식들까지 주문할 수 있어 점심/저녁을 해결하며 일몰까지 클리어 가능하다. 이곳 미세스시피 비치클럽은 발리의 타 비치클럽과 다르게 바다와 떨어져있는 곳이다. 호주인들의 놀이터로 불리울만큼 서양인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시설도 화이트톤으로 세련되게 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