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렌트카를 빌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뷰포인트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막연히 그랜드캐년에 가게 된다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협곡을 걷게 될 줄 알았으나, 그것은 캠핑을 하거나 트레킹 투어 등을 신청했을 때 가능한 일이었다. 그랜드캐년 자유여행을 위해 당시 공항에서부터 렌트카를 빌려 후버댐을 거쳐 사우스림을 향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뷰포인트 까지는 편도 4~5시간이 소요되었다. 렌트카를 빌려 시내를 벗어났더니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고속도로가 눈 앞에 펼쳐졌다. 대략 1시간까지는 운전이 재밌었으나, 그 이상이 지나가니 지루하기도 했고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랜드캐년을 향하는 고속도로의 2차선에는 화물차가 끊임없이 늘어서 있었다. 과속 제한을 피해 100km/h 로 화물차가 ..
이번 포스팅은 뉴욕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 이야기이다. 흔히 뉴욕의 3대 스테이크로 울프강, BLT, 피터루거가 꼽히는데 그 중 피터루거는 유일하게 뉴욕에서만 맛볼 수 있다. 1887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곳은 무려 30년 연속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맛집이다. 미슐랭 1스타이기도한 이곳은 드라이에이징 이라는 숙성 방식을 뉴욕에서 최초로 도입한 곳이기도 하다. 뉴욕 맛집으로 100년 넘는 전통을 지닌 곳으로 미리 예약하지 않고서는 저녁시간에 방문하기 힘들다. 예약을 위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1$인증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나 최소 2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차선책으로 전화로 예약할 수도 있어 시도해 보았으나 이틀동안 전화 연결이 하늘이 별따기였다..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호텔로 추천하는 히든클리프 호텔 이야기이다. 제주도의 몇 안되는 인피니티풀 수영장을 갖춘 곳으로, 이곳에서는 매일 밤마다 풀파티가 진행된다. 바로 옆 켄싱턴호텔이 없어짐에 따라 제주도에서 풀파티가 진행되는 유일무일한 호텔이 되었다. 그래서 프리미엄이 붙었는지 작년과 달리, 풀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당 3만원의 추가요금이 붙었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의 가격은 8월 연휴 극성수기 주말에 숙박을 했기에 가장 저렴한 일반 룸임에도 불구하고 30만원대였다. 일반적인 날에는 20만원 초반대로 예약이 가능하며, 특가가 뜰 때는 10만원 중후반대에도 가능하다. 5성급 호텔답게 전반적으로 시설이 깔끔했으며 무엇보다 입구에서 맞이하는 종업원이 상당히 친절했다. 입구에서부터 눈만 마주쳐도 먼저 ..
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스탠리파크 이야기이다. 캐나다 밴쿠버를 대표하는 스탠리파크는 무려 400헥타르의 너비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국 여의도의 15배나 되는 공원이다. 도심속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곳은 원래 캐나다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던 땅이었다고 한다. 이후 군사 기지로 활용되다가 1888년에 밴쿠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스탠리 파크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다. 당시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난지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라 Marine Station 근처의 홈스테이 집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데에도 익숙치 않았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첫번째 여행지로 떠났던 곳이 바로 이 스탠리파크였다. 설마 공원이 넓으면 얼마나 넓겠어?..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액티비티로 추천하는 제주오름승마랜드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직접 제주도의 아름다운 오름을 말을 타고 둘러보는만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제주오름승마랜드는 제주시에서 차량으로 20분가량 떨어진 조천읍에 위치해 있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며 라스트 코스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제주 승마체험을 위해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 승마를 하기 위한 기본 복장을 착용할 수 있었다.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였는데, 안전 상 헬멧은 유용하겠으나 조끼는 큰 효용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의상은 승마의 기본적인 에티켓일수도 있을 것 같다. 제주도에서 승마를 체험한다면 보통 작은 조랑말을 타고 둘러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평소에 내가 생각했었던 큰 말이었다. 태어나서..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의 첫날 일정이었던 라우터브루넨에서의 이야기이다. 이곳은 대게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비올 때 많이 찾는 곳으로 아름다운 폭포 마을로 알려져있다. 라우터브루넨은 '울려 퍼지는 샘'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크고 작은 폭포가 무려 100여개가 넘게 있는 마을이다. 대게 '스위스' 하면 '자연경관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떠올려지는데 이에 걸맞는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라우터브루넨은 스위스의 대표 관광지로 유명한 인터라켄과도 상당히 가까운 편이다. 고풍스런 목조건물에 아름드리 꽃으로 장식해놓아 아름다운 자연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스위스 인터라켄 근방 외에도 체르마트, 로잔, 브베, 베른, 에베날프 등에 갔었는데 가보았던 모든 도시가 이처럼 자연친화적이었다. 코로나가 ..
이번 포스팅은 파리 여행으로 다녀왔던 베르사유 궁전 이야기이다. 압도적인 화려함이 인상적이었던 이곳은 당시 프랑스 귀족사회의 단편을 엿볼 수 있었다. 파리 여행을 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지하철 퀄리티였다. 마치 장난감같은 지하철에는 에어컨 시설이 전무했기에, 사람들이 많이 타는 경우 종종 악취까지 풍기게 된다. 베르사유 궁전까지 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RER C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파리에서 베르사유 궁전까지는 9호선 끝인 Pont de Sevres 역에 하차한 후 171번을 타고 이동했다. 까르네 2장으로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긴하나 대략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반대로 돌아올때는 RER C선을 이용했었는데, 이 때는 대략 30분 내외의 시..
이번 포스팅은 파리 여행에서 필수코스로 꼽히는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둘러본 이야기로 시작한다. 파리의 낭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해가 지고 난 이후가 더 아름답다고 하니 시간대를 맞추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파리 여행을 하면서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기위한 선착장은 지하철 Alma-Marceau역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 15~20분의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요즘에는 와그, KKDAY, 마이리얼트립 등 할인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미리 예약하여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파리 세느강은 우리나라 한강같이 폭이 넓은 강이 아니었다. 마치 수로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강의 양쪽에는 고풍스런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
이번 포스팅은 유럽 배낭여행기의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당시 20대 결혼식 예도 알바/학원 알바 등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한달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요즘같은 시대야 스마트폰으로 로밍을 하거나 유심을 바꿔끼면 3g, 4g가 터지면서 카카오톡뿐 아니라 구글맵을 활용하여 길을 찾는데에 어려움이 없으나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었다. 유럽 배낭여행을 했던 시절은 까마득한 옛날이라 무려 공중전화에 동전을 넣어 한국에 전화하던 시절이었다. 1유로 넣고 다이엘을 돌려 한국에서 전화를 받아야 할텐데 하면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떠오른다. 실제로 프랑스와 한국은 시차가 8시간정도 나기에 연락이 쉽지 않았고, 1유로를 넣어도 전화시간은 고착 몇십초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한라산 등산코스 중 성판악코스로 백록담을 보고 온 이야기이다. 한라산 등산코스로는 성판악/관음사/어리목/영실/돈내코 총 5가지가 있는데, 1950미터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가지이며 나머지 세 코스로는 윗세오름까지 보고 올 수 있다. 성판악 코스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등산 초보들이 주로 선택하는 코스인 반면,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힘들기에 등산 숙련자들이 선택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면서 상당히 많이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까지는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었다. 성인 남자의 경우 늦어도 4시간을 잡고 가면 충분히 주파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면서 체감되는 난이도에 따라 하산코스를 ..
이번 포스팅은 송도 오크우드 호텔 1베드룸 슈페리어 더블 숙박 후기이다. 상당한 퀄리티를 지녔던 이곳은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1순위로 선호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송도 오크우드 호텔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며 높이 305m의 68층 건물이다. 호텔 객실층은 36~64층까지 있으며 외관에 POSCO가 쓰여있어 한눈에 찾기에도 쉽다. 송도 오크우드 호텔의 로비는 36층에 위치해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 1, 2층 그리고 그라운드플로어 외에는 선택할 수 없이 바로 로비로 직행하게 되었다.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올라갔었는데 윙~ 하는 바람소리까지 들려 살짝 무섭기도 했다. 36층 로비는 이렇게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었다. 체크인을 하기 전부터 송도의 아름다운 뷰를 바라..
이번 영상은 엘에이의 여행으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유니버셜스튜디오 할리우드에 다녀온 일정이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근처에 있어 한인타운에서 금세 도착했다. 아침부터 간간히 소나기가 쏟아져 우비를 산 뒤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여서인지 개장 시간 즈음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익스프레스티켓을 사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가장 사람이 몰린다는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15분정도 기다려서 탈 수 있었으면 말 다한것 같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스릴있는 익스트림 놀이기구를 타기보다 '테마파크'를 즐기러 간다고 보면 된다. VR과 4D를 활용한 놀이기구가 대부분이라 심장이 떨어진듯한 스릴은 느끼기 힘들기 때..
이번 영상은 아부다비 7성급호텔 에미레이츠팰리스에 다녀온 일정이다. 원래 아부다비 왕족이 거주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짓는 도중에 일반 호텔로 용도가 바뀌었다고 한다. 버즈알아랍에 이어 7성급호텔을 두곳이나 보유한 석유부국 UAE의 클래스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이곳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금빛물결에 압도당하게 된다. 이곳에는 1층에 위치한 Le Cafe에서 파는 금커피로도 유명하다. 라떼아트와 금가루가 더해진 이곳의 시그니처메뉴인 금커피는 한화로 2만원정도 한다. 이곳은 금커피 외에도 화려한 빌딩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 분노의질주에 나왔던 곳으로 유명한데, 에미레이츠팰리스 맞은편에 있는 고층빌딩들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나 귀빈이 아부다비에 방문할때 제공되는 숙소라고도 한..
이번 영상은 나트랑 여행 숙소로 추천하는 세곳 이야기이다. 5성급 호텔에 풀빌라까지 포함된 최고급 시설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합리적이라 베트남 여행 시 이용해보는것을 추천한다. 나트랑은 아직 다낭만큼 한한 곳은 아니지만 푸꾸옥과 함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로 꼽힌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재는 가기 힘들고 입국을 막아버린 정서 상 당분간 이전처럼 한국인들의 수요가 많아질지는 의문이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코로나 이슈가 사그라든 뒤 가볼만한 곳으로 체크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먼저 퓨전리조트는 공항 근처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기에 첫날이나 마지막날 일정으로 잡으면 편리하다. 독채 풀빌라가 딸려있는 이곳은 숙박 시 마사지 2회가 포함되어 있다. 일반 시내에서 받는 마사지보다 리조..
이번 영상은 라스베가스 여행 브이로그로 7박8일 여행하면서 오즈모포켓으로 찍은 브이로그를 편집해보았다. 먼저 라스베가스 호텔 내부 카지노를 둘러보았고 매버릭 헬기투어를 통해 라스베가스 시내의 야경을 관람했다. 고층 빌딩이 아니라 헬기를 타고 직접 하늘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의 야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후 벨라지오 호텔과 분수쇼를 관람한 뒤 플라멩고 호텔 주변거리를 돌았다. wynn호텔의 르뢰브쇼 영상이 이어지며 그후 라스베가스 베네시안호텔과 델모니코스테이크하우스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라스베가스에 도착 후 공항에서 짐을 찾은 뒤 UBER를 불렀는데 K-POP을 좋아하는 아저씨가 운전기사였다. 차에 타자마자 김범수의 노래가 흘러나와 의아했고 시스타의 노래의 흥겨운 선율에 춤까지 췄던것이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