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여행 스위스 리기산 산악열차+케이블카 후기 (+스위스패스 무료!!)

 

이번 포스팅은 루체른 여행으로 다녀온 리기산 이야기이다. 리기산은 스위스패스를 활용한다면 인터라켄에서 무료로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동화같은 풍경을 바라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만약 스위스패스가 없다면 리기산까지 가는데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든다. 리기산 왕복 기차 70프랑, 루체른 유람선 30프랑만 감안하더라도 100프랑(약 한화 13.7만)이 소요되니 말이다. 

 

스위스패스 7일권을 4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기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루체른에 있는 리기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루체른 역에서 나와 유람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구글맵을 따라 이동했다. 비츠나우 역까지 유람선을 타고 이동한 뒤, 리기산 리기클룸 까지는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리기산 정상인 리기쿨룸 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도 이동할 수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러 가려면 15분 가량의 상당한 오르막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하산 시에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당시 아쉽게도 스위스 루체른의 날씨는 구름이 많이 낀 흐린 편이었음에도, 고풍스러운 저택들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강가 근처에서는 패들보트를 타는 현지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루체른은 카펠교와 사자상 등 볼거리도 많으니, 이동시간을 감안한다면 인터라켄이 아니라 이곳에 숙소를 잡고 1박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인터라켄에서 루체른까지 기차 이동시간 1시간, 비츠나우 역까지 유람선 이동시간 1시간, 이후 리기산 정상까지 또다시 30분이 소요되니 말이다.

 

 

비츠나우역에서 내리자 마자 산악열차의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기차를 빨리 타면 탈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올라가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악열차의 명당 좌석은 왼편인데, 왼편에 앉기 위해서는 늦게 탑승해야했기 때문이다ㅎㅎ

 

 

그래도 아쉬운대로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아서, 아름다운 스위스의 산악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었다.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길을 산악기차를 타고 올라가니, 이곳이 스위스라는 사실이 확실히 실감되었다.

 

 

리기스타펠(1604m)에서 조금만 더 올라오면 리기산 정상인 리기클룸에 다다를 수 있다. 비츠나우역에서 부터 내가 타고 온 열차는 빨간색인데, 파란열차는 알트골다우 역에서 올라온 열차이다. 

 

 

리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스위스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구름이 잔뜩 낀 날씨가 야속했으나, 일기예보상 예정되어 있던 비가 오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었다.

 

 

스위스 리기산을 상징하는 소에 올라타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산 정상을 한바퀴 크게 둘러보았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서 안쪽 기념품점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기로 했다.

 

 

스위스의 초콜렛 뿐 아니라 스노우볼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RIGI 문구가 박혀있는 소 문양의 열쇠고리도 있었는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스위스인의 호객행위에 걸려들어 이것저것 구매하기도 했다.

 

 

리기산을 하산할 때는 산악열차가 아니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이 또한 스위스패스 소지 시 무료였으며 좀 더 빠르게 내려갈 수 있었다.

 

내려가는 길에는 이렇게 스위스 온천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비가오거나 흐릴때에는 무조건 온천에 가는 것을 추천하며, 따로 포스팅한 로이커바트 링크를 첨부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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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동했는데,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길이었다. 표지판이 마땅히 없었으나 사람들을 따라가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루체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위스패스로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리기산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맑은 날씨에 방문한다면 좀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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