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맛집 홍합집(Chez Moules-Edy)과 아름다운 구시가지 시계탑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맛집으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홍합집 Chez Moules-Edy과 시계탑이 있는 구시가지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스위스 수도 베른의 품격을 느껴볼 수 있었던 곳으로 고풍스러운 구시가지 뿐 아니라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 반나절동안 둘러보면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스위스 맛집 홍합집에는 가게를 상징하는 홍합 모형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정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히 꽃들이 있는 것을 넘어서서, 참새의 지저귀는 소리까지 들리니 오감이 만족되는 듯 했다.

 

 

참고로 Moules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홍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크게 테라스 석과 내부 공간이 있었는데, 날씨가 조금 쌀쌀한 편이어서 안쪽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스위스 맛집 홍합집 메뉴판의 모습이다. 대게 한국인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로는 116번 홍합 스튜가 1순위이다. 그래서인지 메뉴판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기도 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기에 스테이크와 더불어 맥주도 함께 주문하기로 했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막상 음식 사진은 dslr 카메라로 찍지 못했다ㅠ 그릇 가득 신선한 홍합이 담겨있었고, 토마토 소스가 더해져서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호불호가 없을 듯 했다.

 

 

 

홍합 뿐 아니라 면과 함께 새우 등 해산물 등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2~3인분 가량 된다고 느꼈다.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 덕에 매년 홍합 판매량을 경신중이라 했다.

 

 

함께 주문했던 스테이크와 맥주는 살짝 매콤했던 홍합과의 궁합이 잘 맞았다. 생각만큼 크게 붐비지는 않았으나,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니 여유를 갖고 방문하길 바란다. 

 

 

이후 스위스 베른 구시가지를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대조적으로 현대식 트램 레일이 도로에 깔려 있는 모습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었다.

 

 

스위스의 자연경관 만큼이나 수도 베른 또한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자랑했다.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완성도 높은 구시가지를 거닐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인생 여행지로 스위스를 꼽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었다.

 

 

스위스 베른을 대표하는 시계탑의 모습이다. 13세기에 만들어진 이 건물을 800년 이상 구시가지의 서쪽 성문의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매시 4분 전부터 시계 주변으로 인형이 돌면서 종이 울린다고 하는데, 지구 반대편 조선시대가 개국할 당시 이러한 정교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는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스위스 베른 구시가지를 거닐면서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거리를 단순히 거닐기만 하더라도 스위스의 국력이 절로 느껴질 것이다.

 

 

좀 더 걸어가니 아레강과 맞닿은 중세시대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자칫 범람하면 물에 잠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었는데, 피곤을 씻어내고자 양말을 벗고 발을 담가보기도 했다.

 

 

곰 공원으로는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무료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상징하는 곰이 실제로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위스 맛집을 알아보고 있다면 홍합집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구시가지와 함께 아레강과 곰공원까지 거닐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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