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 자유여행 올드타운과 샤토 프롱트낙 호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이번 포스팅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퀘백 자유여행 이야기이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인 쁘띠샹플렝 거리와 함께 샤토 프롱트낙 호텔을 둘러보았다. 

 

퀘백 올드타운(Quebec Old Town)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식 도시로, 1985년에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캐나다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우는 퀘백 시티는 그 별명 만큼이나 거리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유럽풍의 건축물에는 이렇게 생화가 장식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고 느꼈다. 

 

이곳에는 고작 몇 시간밖에 머무르지 않았으나, 내 기억 속에는 전 세계의 도시들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한곳으로 남아있다. 

 

 

건물 외벽에는 이렇게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쁘띠샹플렌 거리는 생각보다 길의 폭이 좁아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바이올린 공연을 하는 할아버지의 표정은 이보다 온화할 수 없었다. 그냥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까지 울려퍼지니 마치 영화 속 한장면에 들어온 듯 했다.

 

 

조금 더 걸으니 로어타운과 어퍼타운(올드퀘백)을 연결해주는 계단을 마주치기도 했다. 드라마 도깨비의 은탁(김고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한 이곳 근처에는 한국인들에게만 유명한 빨간문이 있기도 하다.

 

 

퀘백을 대표하는 관광지답게 다양한 기념품점과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캐리커쳐로 그리는 것과 다르게 실사화 수준으로 그리기에 가격대가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퀘백 올드타운 길을 걷다보면 이곳의 상징인 샤토 프롱트낙 호텔(Chateau Frontenac Hotel)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1893년에 지어진 이 호텔은 성벽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프랑스풍으로 건물이 지어져서 상당히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이 소유한 호텔로 알려져 있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퀘백 자유여행 시 실제로 숙박이 가능하다. 

 

퀘백 내에 위치해있는 특급 호텔이나 특정 기간 외에는 가격대는 생각보다 센 편은 아니었다. 이곳까지 간다면 1박은 한번쯤 해볼만한 듯 하다.

 

 

당시 숙박을 하지 않았으나 로비가 궁금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도 했다. 고풍스러운 로비의 모습과 더불어 다양한 그림을 판매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텔 앞쪽으로는 세인트로렌스 강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는 이 강의 길이는 약 3,000km이며 북대서양과 연결되어 있어 항구로써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나무데크로 된 길은 걷기에 좋았으며, 유서깊은 호텔인만큼 이곳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퀘백 올드타운에는 특별한 분위기에 걸맞는 올드카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캐나다 동부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퀘백에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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