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뉴욕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르버나딘(LE Bernardin)에 다녀왔던 이야기이다. 무려 미슐랭 3스타이나 런치 코스의 경우 인당 $120 정도(Tax, Tip 제외)로 경험 삼아 다녀올만 하다고 느꼈다. 르버나딘은 1972년 설립된 레스토랑으로 미드타운 지역의 155 West 51st Street에 위치해 있다. 도심 내에 있기에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를 타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잘 알려져 있는 이곳에서는 일반인들도 맛볼 수 있게끔 Lunch Prix Fixe로 요리 2개와 디저트 1개 이용이 가능했다. 당시의 메뉴판은 위와 같았으나, 최근 리뷰들을 찾아보니 현재는 Almost raw, Barely touched, Lightly cooked로 좀 더 다채로운 ..
이번 포스팅은 뉴욕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와 로워 맨해튼 이야기이다. 뉴욕 도심을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을 마주할 수 있기도 하다. 뉴욕 브루클린브릿지로 가기 위한 가장 편한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다. 맨해튼 4, 5, 6 호선의 브루클린 브릿지-시티 홀 역에서 내려서 쉽게 걸어갈 수 있다. 만약 브루클린 지역에서 이동한다면 A, C호선의 High Street -Brooklyn Bridge Station 에서 하차하여 걸어가면 된다. 지하철 역에서 브루클린 브릿지를 향해 걸으니 금세 다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 뿐 아니라 운동을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여행객들은 각기 멋진 ..
이번 포스팅은 뉴욕 가성비 호텔로 추천하는 시티즌엠(citizenM) 호텔에 묶었던 이야기이다. 당시 기본 룸이었던 컴포트 룸에 묶었는데, 방은 비좁았으나 지리적 입지와 뷰에 만족했다. 뉴욕 시티즌엠 호텔은 타임스퀘어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었고, 50st 브로드웨이 역도 가까웠다.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뿐 아니라 적당한 가성비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내부 시설 또한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이라 늦은 밤 이동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뉴욕의 물가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호텔의 가격 또한 상당한 편이다. 주로 잠을 자는 공간으로만 이용하려 했기에, 좁지만 뉴욕 가성비 호텔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날 묶었던 한인 민박보다 방의 크기는 좁았으나..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3대쇼로 잘 알려져 있는 르레브쇼(Le Reve Show)를 보았던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오쇼, 카쇼, 르레브쇼 모두 보았었는데, 컨디션이 좋았어서 인지 이 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르레브쇼(Le Reve - The Dream)는 곡예, 싱크로나이즈, 공중 곡예, 특수 효과 뿐 아니라 오케트라의 공연이 더해져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이다. 티켓의 가격은 연중 시기나 좌석 위치, 프로모션 할인 등의 요인에 달라지나 대략 99$ ~ 195$ 정도이다. 카페나 여행사 대행 구매 시 FEE를 지불해야 하므로, 베가스닷컴 에서 구매하는 편이 가장 저렴하다. 라스베가스 Wynn 호텔에서 상영중인 르레브쇼는 매주 수, 목을 제외한 오후 7시/9시 30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르레브쇼는 다..
이번 포스팅은 뉴욕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자연사박물관 이야기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 답게, 기대 이상으로 잘 꾸며져 있어 한번쯤 가볼만한다고 느꼈다. 뉴욕 여행으로 자연사박물관에 가기 위해 81st-Museum Of Natural History 역에 하차했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였는데,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해 있으므로 함께 일정을 짜면 좋을 듯 하다. 천조국의 박물관 답게 성인의 경우 입장료가 28$ 이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 도네이션 피(기부금)를 내고 입장이 가능하기도 했다. 도네이션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예매가 불가하고, 현장에서 결제를 해야한다. 1$를 내기 조금 애매해서 2$를 내고 들어갔고, 특별 전시관은 입장이 불가했다. 자연..
이번 포스팅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다녀오면서 묶었던 설악 켄싱턴호텔 숙박 후기이다. 비록 연식이 조금 되었으나, 지리적인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하루 정도 머무를만한 곳이다. 설악 켄싱턴호텔은 그 이름답게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를 내야 하지만, 호텔 투숙객의 경우 이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다. 클래식한 건물의 외형 만큼이나 내부 또한 타임머신을 타고 90년대로 돌아간 듯 했다. 앤틱한 내부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본격 체크인을 하기 전 로비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한켠에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무려 120년 연식이 된 웨버 피아노였다. 건반이 코끼리 상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일반 피아노와 큰..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 중 라보지구 와이너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스위스 하면 알프스의 설산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곳에는 와이너리라는 반전 매력도 숨어있다. 쉐브레(Chexbres)에서 히바즈(Rivaz) 역까지 걸어가는 짧은 코스의 하이킹 코스로, 와이너리를 가볍게 둘러볼 수 있을 만한 코스이다. 스위스 기차 어플인 SBB를 활용하여 Chexbres Village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레만의 발코니'로 불리우는 쉐브레는 자연 경관이 상당히 뛰어나기에, 스위스 여행의 일정이 일주일 정도로 길다면 넣어볼만 하다. 당시 차가운순대 님의 네이버블로그에서 이곳을 접하게 되었다. 구글맵을 보니 근처에 Rivaz역이 있어 이곳을 목적지로 잡고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스위스의 라보 지구(Lavaux)..
이번 포스팅은 케냐 여행을 하면서 둘러보았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둘째날 이야기이다. BIG5(코끼리, 사자, 표범, 버팔로, 코뿔소)를 모두 다 보지는 못했으나,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마사이마라(세렝게티 국립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비포장 도로를 서성이는 얼룩말 무리를 볼 수 있었다. 가젤도 있었는데 건너편에는 하이에나가 있었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온순해 보이나 강력한 이빨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간혹 운이 좋은 경우에는 하이에나가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먹이사슬에 하위에 위치해 있는 동물이어서인지 이렇게 단체로 다니는 모습이었다. 살아가는 1분 1초가 매번 포식꾼들을 경계해야 하니, 피가 말릴 것 같기도 하다. BIG5 중 하나로 불리우는 보기 힘든 표범의 모습을 볼 수 있..
이번 포스팅은 아프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마치 투명한 망토를 쓰고 동물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듯 했는데, 이를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라고 부른다. 장장 6시간의 이동 시간을 거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참고로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탄자니아와 케냐 국경에 걸쳐 있으며, 각각 세렝게티/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불리운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에는 혈혈단신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차량 안에 꼭 탑승하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무장을 한 군인들이 주변에 있어, 혹시 모를 비상상태에 대비하고 있었다. TV속에서만 보아왔던 드넓은 세렝게티 초원속의 동물들을 보게 되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왔는 듯한 착각이 절로 들었다. 만화 속에 나오는 고라니와..
이번 포스팅은 케냐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드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서 수많은 동물들을 직접 두 눈으로 바라본 경험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임팩트를 선사해주었다.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까지는 빅타임 사파리 업체를 이용하여 다녀올 수 있었다. 2박 3일동안 숙식 및 이동비용을 포함하여 250$~300$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을 체험하는것을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라고 부른다. 사파리 전문 가이드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하고, 야생동물의 행동과 서식지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도와준다. 마사이마라 게임 드라이브의 복병은 기나긴 이동시간이었다. 금방이라도 시동이 꺼져버릴것 같은 봉고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편도 6시간을 달려..
이번 포스팅은 케냐 여행 첫날에 방문했던 나이로비 맛집 Cedars Restaurant 이야기이다. 먼 타국에서 코트라에 근무하고 있는 지인을 만나게 되어, 레바논 음식 전문점을 소개받아 다녀오게 되었다. 당시 두바이에서 케냐까지 에미레이츠 항공 직항을 타고 이동했었는데, 대략 4시간 가량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인의 선물을 위해 두바이의 명물 대추야자 과자를 면세점에서 사서 이동했다. 당시 e visa를 따로 발급받지 않았을뿐더러 온라인체크인을 하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두 해결이 가능했다. (케냐 공항 도착 후 50$ 내고 비자 발급 가능) 참고로 두바이는 아프리카로 향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프리카 내의 다양한 나라에 환승 없이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들을..
이번 포스팅은 LA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그슬럿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그랜드센트럴 마켓에 오면 한번쯤 들른다는 이곳에서는, 그 명성 만큼이나 햄버거와 오렌지 주스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시 아점을 먹으러 다운타운에서 우버를 타고 그랜드센트럴 마켓으로 이동했다. 이곳을 대표하는 전광판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안쪽에 위치해 있는 에그슬럿을 찾아 걸어갔다. 그랜드센트럴 마켓에는 다양한 음식 가판대와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에그슬럿 외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으로 사용된 곳인만큼, LA 여행을 간다면 한번쯤 들릴만한 듯 하다. 이곳에 오기 전 줄을 서는 사람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현지인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멋진 ..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여행 중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라고스 구시가지 이야기이다. 유럽인들의 유명한 휴양지다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이곳에서는, 2IRMAOS에서 근사한 한끼를 해결하기도 했었다. 당시 카약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구시가지를 구경하러 무작정 걸어갔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로밍이나 유심칩을 넘어 e심으로 유심칩 교환 없이 자유롭게 구글맵을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갔을 때만 하더라도, 로밍은 꿈도 못꾸고 무려 공중전화에 동전을 넣어가면서 한국과의 시차를 계산해서 전화를 하곤 했었다. 구글맵을 사용할 수 없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노숙자에게까지 손짓발짓 써가면서 한인민박을 알음알음 찾아갔던 2011년이 갑자기 아련하게 떠..
이번 포스팅은 세비야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시내 이야기이다. 원래 목적은 세비야 대성당에 입장하는 것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른 입장 마감시간으로 인해 외관만 둘러보게 되었다. 세비야 대성당은 당시 묶었던 레이 알폰소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지도를 보니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듯 하여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으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덥고 습한 찌는듯한 더위에 체력이 모두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그늘이 있으면 조금 나은 편이나, 땡볕에서는 흡사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느껴졌다. 당시 9월 말에 스페인 여행을 했었는데, 마드리드/바르셀로나보다 확실히 온도가 높았었다.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는 왠만해서는 우버를 불러서 이동하는 편이 좋다. 구글맵을 보면서 걸어가면서 현대차 I30을 바..
이번 포스팅은 그리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3일간의 요트 세일링 이야기이다.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며 숙식을 해결했었던 경험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개인적으로 당시 요트를 탑승했던건 처음이었다. 비좁아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잠을 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요트 세일링을 하는 3일 동안은 안전요원 동반없이 탑승객 6명이서 모든것을 해결해야 했다. 전반적인 요트 작동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세일링이 시작되었다. 그리스 여행으로 요트 세일링을 하면서는 2박 3일동안 매번 다른 포인트에 정박했다. 무전을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받았으며, 돛을 편 뒤 바람을 이용하여 주로 이동했다. 돛을 피고 접는 모든 과정이 모두 수작업이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