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소설로써 일종의 회고록이다. '소설을 쓴다는 것'과 '마라톤을 한다는 것'에 대한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데, 마치 그의 일기장 속을 들춰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나는 물론 대단한 마라톤 주자는 아니다. 나는 물론 대단한 마라톤 주자는 아니다. 주자로서는 극히 평범함(오히려 그저 평범한 주자라고 할만한)그런 수준이다. 그러나 그건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어제의 자신이 지닌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가는것,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장거리 달리기에 있어서 이겨내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의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처럼, 가령 몇 살이 되어도 살아 있는 한, 나라고 하는 인간에 대해서 새로운 ..
이번 영상은 발리 여행 시 추천하는 뜨라가와자 래프팅이다. 보통 우붓에 가면 아융강 래프팅을 많이 하곤 하는데 아융강 래프팅은 물의 유속이 느려서 재밌긴 하지만 기대 이하일 것 같았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찾아본 결과 뜨라가와자 래프팅이 있었고 가는 길에 스윙그네와 루왁커피도 마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2시간 동안 뜨라가와자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이 래프팅은 말 그대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이다. 우리나라의 한탄강과는 차원이 다른 유속에 타고 있는 고무보트가 바위에 부딪혀 터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와일드했다. 1시간 가량 내려간 뒤 15분 정도 휴식을 갖게 되는데 이 때 현금이 있어야 가벼운 음료나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방수백 등에 소량의 현금을 가져가는것을 추천한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으며..
이번 영상은 발리 여행 시 액티비티로 추천하는 발리 하이 리프크루즈 투어이다. 바다 위에 설치된 빠지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이 곳에서는 미끄럼틀을 타고 바다로 내려갈 수 있으며 2m, 4m 다이빙 대에서 바다로 직접 짜릿한 다이빙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바나나보트, 잠수함, 스노쿨링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런치도 포함되어 있는 혜자스러운 액티비티이다. 바다에서 진행되는 액티비티 중 끝판왕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렘봉안 섬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 배를 탈 수 있는데 그곳의 바닷물 색은 말 그대로 '에메랄드' 였다.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지닌 이곳에서는 서핑스쿨로도 유명하다. 다시 한번 발리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꾸따에서 서핑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렘봉안 섬에서 서핑을 배우고 싶다. 클룩에서 예약했으며..